도요타 럭셔리 MPV 알파도 짝퉁차, 중국서 나왔다
도요타 럭셔리 MPV 알파도 짝퉁차, 중국서 나왔다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1.03 08:00
  • 조회수 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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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미니밴 대표 차종인 '알파도'의 중국판 짝퉁 차량이 등장했다.

중국 자동차 회사인 장화이차(江淮汽车)는 중국 최초의 하이브리드 다목적 차량(MPV) M6를 출시했다..

M6의 가격은 23.95만~34.95만 위안(한화로 약 3,915만~5,713만 원)으로 이는 기존 중국 MPV 차량의 가격을 뛰어넘는 가격이다.

장화이차는 "M6는 일본 도요타의 MPV인 알파도(Alphard)와 어깨를 견주는 고급 MPV"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M6를 놓고 중국에서 '알파도를 그대로 베낀 짝퉁'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장화이자동차의 M6


도요타의 9인승 MPV 알파도(Alphard)


지금까지 중국에서 프리미엄 다목적차의 대명사는 도요타 '알파도'가 대표적이었다.

“알파도는 80만 위안 정가에 20만 위안 옵션을 더해 최고급형을 살만한 차다. 고객들은 돈을 지불하고도 한두 달을 기다려야만 차를 받아볼 수 있다.  홍콩의 스타는 알파도가 아니면 타지 않는다…”이러한 소문이 중국인에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그렇다면 장화이차가 만든 M6는 과연 어떠한 점이 다른 것일까?

M6는 외관상으로 엣지 있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장화이차의 아이덴티티인 하트 모양의 세컨드 샷을 적용하여 별로 장식했다. 촘촘함이 돋보이는 매쉬 그릴에 실버 크롬 장식으로 치장해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지만 누가 봐도 도요타 알파도의 짝퉁 디자인이라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차의 측면은 슬라이딩 도어 기술을 사용하여 승객이 타고내리기 편할 뿐 아니라 편리하게 물건을 실을 수 있도록 했다.

뒷유리창은  시야와 편안한 승차 환경을 제공한다. 차의 뒷부분은 중후하고 직선적이며 평평하게 설계했다. 신차 미등은 앞쪽 등과 호환된다. 내부에는 LED조명을 설치했다. 범퍼 위의 실버 방지 패드와 매치해 더욱 스포티하게 보이도록 한다.

차체 사이즈의 가로 세로 높이 길이는 5005/1850/1970mm이며, 축간 거리는 2950mm에 달한다. 파워트레인은 2.0T 가솔린 엔진으로 최대 190마력, 290Nm의 토크를 낸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이다.



실내는 중국차답게 화려하다. 2+2+3 좌석을 배치했다. 다목적 차량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다. 고급스러운 극세사 가죽 소재 시트와 등받이, 팔걸이가 부착되어 있다. 뒷좌석은 내구성 좋은 시트뿐 아니라 넉넉한 사이즈의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편의장치도 화려하다. 회전식 발판, 항공식 머리 받침, 높이 조절이 가능한 전동 다리 받침대, 180도 각도 조절 가능한 의자 등받이를 적용했다. 또 슬라이드 좌석으로 185cm가 넘는 남성도 편안하게 승차할 수 있다.

장화이차는 "M6는 현재 중국시장의 모든 다목적 차량을 통틀어서 새로운 좌석과 편리성을 만들어냈다고 자부한다"고 주장했다.

내부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배치되는 감각적인 느낌과 함께 양쪽에 슬라이드 식 도어를 배치했고 7개  좌석은 탑승객에게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부드러움과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차내에는 8인치 액정 표시 장치, 휴대전화 원격 제어, 클릭 버튼, 자동 오토 플레이어, 오토 자동 에어컨, 공기 청정기, 전동 램프, 전동에어백 등이 배치된다. 좌석 두 번째 줄은 사장님용 좌석으로 비즈니스 감각을 자랑한다.항공식 전동 좌석, 뒷좌석 전광판, 작은 테이블, 다리 받침대, 220V 전기 소켓을 배치했다.

강혜지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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