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스포츠 미국행?..도요타 픽업트럭 툰드라를 넘어라
렉스턴 스포츠 미국행?..도요타 픽업트럭 툰드라를 넘어라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1.12 07:59
  • 조회수 8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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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차 시장의 서막을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가 끊었다.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이다. 픽업 트럭이란 적재함에 덮개가 없는 소형 트력을 말한다. 9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G4 렉스턴의 차체를 그대로 사용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가성비가 최고다. ▲연간 자동차세 2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다. 가격도 주력 차종이 2500만원대로 경쟁력을 갖췄다. 쌍용차는 내수 판매 3만대, 수출 2만대로 정했다.


국내에서는 캠핑 및 레저 바람에 편승한 SUV 시장 성장과 더불어 아웃도어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픽업 트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이 시장은 연간 3만대 미만이다.


픽업 트럭의 최대 시장은 미국이다. 시장규모만 300만대에 달한다.


쌍용차가 내수 기업이 아닌 수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미국 픽업 트럭 시장에 도전해야 한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현대차에서 내수 전문가가 아닌 수출통이나, 문제는 쌍용차의 수출 실적이 고꾸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픽업 트럭의 본고장 미국에서 해외 브랜드로 이 시장에 성공한 회사는 단연 도요타다. 툰드라가 대표적이다.


픽업 트럭은 소형차와 연비 효율을 중시하는 일본에서는 특히 수요가 적다. 도요타, 혼다 같은 일본 업체도 일본 국내 시장에는 픽업 트럭을 판매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지난해 미국 픽업 트럭 판매량은 240만 대에 달한다. 도요타 북미 지사에서 판매하는 툰드라는 북미에서 가장 인기있는 픽업 트럭 중 하나이다. 미국 베스트셀링 픽업 트럭인 포드 F150과 경쟁하는 모델이다. 실제로 툰드라는 2017년 19만 8124대의 판매량을 자랑한다. 자동차전문 평가기관 켈리블루북에서 선정한 베스트 중고가 어워드(Best Resale Value Awards)에서 3위를 수상했다. 동급 차종 1위인 포드의 픽업트럭 F시리즈는 지난 해 89만6,764 대가 판매되었다.


툰드라는 내구성과 안락한 실내공간이 장점이다. 지난해말 출시된 2018형 도요타 툰드라는 첨단 안전 장치인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를 탑재하고 있다. 4.6L DOHC V8 엔진을 달아 310마력, 45.2kg•m토크라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또 외부의 전면 그릴과LED 헤드램프∙안개등∙리어램프 디자인을 개선하고 내부는 계기판 디자인을 변경했다. 풀디지털 LCD 스크린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도요타는 이미 다음 세대의 툰드라를 개발하는 중이며, 신형 툰드라는 2019년 출시 예정이다.











2018 툰드라 SR
출고가 이륜구동 3,330만원 ($31,120)
사륜구동 3,656만원 ($34,170)
엔진 4.6L DOHC V8
기본마력∙토크 310 ∙ 45.2kg/m
변속기 자동 6단 기어
연료 가솔린
연비  이륜구동 6.8km/L
사륜구동 6.8km/L
적재함 크기(mm) 1981.2 X 2438.4


황서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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