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국제모토쇼에 먼저 선보인 올해 대박 신차는
북미국제모토쇼에 먼저 선보인 올해 대박 신차는
  • 박성민 에디터
  • 승인 2018.01.17 11:40
  • 조회수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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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의 시작을 알리는 북미국제모토쇼가 14일(현지시각)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모토쇼는 자동차 산업의 흐름에 맞게 커넥티드카, 친환경, 전기차 등이 대거 출시된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신차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델을 소개한다. 이들 차종은 대부분 1,2년 이내 한국 출시 계획이 잡혀 있다.

S클래스 닮은 실내... 신형 G클래스공개

 


벤츠를 대표하는 대형 SUV로 G바겐이라고도 불리는 이 차는 과거부터 이어져온 각진 디자인이 그대로 유지된다.  소소한 변화에 그친 페이스리프트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우선 헤드램프 아래에 있던 주간 주행등이 사라졌다. 단색이었던 그릴도 투톤으로 변경됐다. 앞 범퍼 하단 메쉬타입 그릴은 이전보다 좁아지고 날렵해졌다. '삼각별' 엠블럼 주변도 센서 적용을 위해 검정색으로 가득 채웠다. 무엇보다 S클래스를 연상케 하는 실내는 이전과 딴판이다. 신형 벤츠에 적용되는 계기판-센터페시아 일체형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3스포크 운전대, 터빈 형태 송풍구 등을 통해 벤츠가 추구하는 디자인을 완벽히 보여준다. 과거 투박한 실내를 좋아하던 팬들에겐 다소 아쉬운 소식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세련된 변화는 박수치고 반길 일이다.

뉴 JEEP 체로키, 살짝 성형해 미남으로 태어났다




중형 SUV 뉴 지프 체로키는 2.0리터 직분사 직렬 4기통 엔진의 향상된 기능 및 연비와 함께 지프 고유의 디자인을 자랑한다. 새로운 지프 체로키는 승차감과 핸들링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최상의 차체 비틀림 강성을 제공하는 독립적인 프런트/리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이를 끌어올려준다. 무엇보다 향상된 9단 변속기와 결합된 3종류의 엔진 그리고 80가지 이상의 첨단 안전 및 보안 기술 등은 투박한 지프의 모습을 잊게한다. 또한 안락하고 편리한 인테리어로 실용성도 강조됐다. 기존 오징어를 닮았다는 앞모습을 살짝 성형해 지프의 강인함을 제대로 갖춰냈다.

소형 SUV 강자, BMW X2



X2 모델은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SAV시리즈(X6, X4)보다 더욱 가파른 루프라인에 스포티한 외형으로 디자인했다. 5도어와 3도어 두 가지 버전이 나온다. 뉴 X2는 2018년 3월 글로벌 론칭과 함께 국내에도 출시된다. 30대 전후의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개발된 모델인 만큼 소형 SUV에 관심이 높은 20~30대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 출시되면 한단계 윗급인 국산 중형 SUV와 가격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랜져 대항마? 도요타 신형 아발론 



도요타는 2012년 이후 6년 만의 완전변경한 아발론을 공개했다. 5세대를 맞은 이번 모델은 도요타의 첨단 ㅡ플랫폼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효율성을 중시한 가벼운 차체와 내구성, 저중심 설계가 특징이다. 외관은 앞서 선보인 캠리의 디자인 정체성을 고루 반영한다. 대형 그릴은 과감한 인상을 강조한다. 동력계는 4기통 하이브리드, V6 3.5ℓ 가솔린을 탑재하며 앞바퀴 굴림형으로 알려진다. 현대 그랜져, 기아 K7, 쉐보레 임팔라, 포드 토러스, 닛산 맥시마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한국에 출시할 전망이다.

벨로스터·벨로스터 N

 


지난해 2월 단 2대가 팔리면서 단종설이 사실처럼 느껴졌던 벨로스터가 새롭게 태어났다. 차체 하단에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낮게 깔았다. 루프는 뒤로 갈수록 큰 각도로 떨어지도록 해 공격적인 모습이 강조됐다. 파워트레인은 1.4리터 터보와 1.6리터 터보 2가지다. 모두 7단 DCT가 맞물린다. 특히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저 기능은 더욱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운전자가 직접 가상 엔진 소리를 튜닝하는 것으로 앞서 스팅어와 G70 등에서 공개된 바 있다. 신형 벨로스터는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한 후 1월말쯤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K3, 리틀 스팅어라 불릴 자격 있나?


기아의 K3 역시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볼륨감을 더했고 업 스케일 다이나믹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하고 실용적인 실내공간에 초점을 맞췄다.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을 갖춰 기존 모델보다 한층 진화했다. 신형 K3는 최고출력 147마력(hp), 최대토크 18.3kg·m의 누우 2.0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핫스탬핑 공법,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신형 K3는 올해 4분기 중 미국 시장에,한국에는 1분기 출시된다.

박성민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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