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아시모에 비해 기계적이지만 3E−A18는 커뮤니케이션 로봇이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고 얼굴 표정으로 공감을 표출한다. 좋은 촉감도 큰 특징이다.
아시모를 포함한 기존 로봇이 딱딱한 이미지였다면, 3E−A18은 땅콩 같은 실루엣과 동그란 얼굴을 보여준다. 현지에서는 귀엽다는 반응이 나온다.
다리가 있는 아시모에 비해 몸통 뿐인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사람의 감정을 인식해 위로할 수 있다. 부드러운 촉감은 포옹으로 사람을 위로하기 위한 것이다. 충돌 시 충격 완화 효과도 있다.
또 전방위 이동이 가능해 대상이 어떤 방향에서 부딪쳐와도 부드럽게 밀려나며 충격을 흡수해 넘긴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기술력의 집약체다. 3E−A18가 움직이는 모습은 혼다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황서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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