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벤츠 세계 6위 시장 우뚝..올해 20개 신차 출시
한국, 벤츠 세계 6위 시장 우뚝..올해 20개 신차 출시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1.22 21:14
  • 조회수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질주를 해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세단, SUV, AMG 고성능 모델 등 9종의 신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개를 포함한 20여 개 이상 신규 라인업으로 3년 연속 1위 수성의 의지를 밝혔다.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다.

2017년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년 대비 22.2% 성장한 6만8,861대를 판매했다. 역대 최고의 실적으로 2년 연속 수입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더 뉴 E클래스를 연 3만 대 이상 판매하면서 한 해의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세계 시장 점유율이다. 벤츠 코리아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CEO는 "한국이 중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19.2%)을 주도한 것은 물론 세계 6위 시장(9.9%)으로 우뚝 섰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성과는 지난해 선보인 5종의 신차, 50여 개의 다양한 라인업에 대해 고객들이 호응했기 때문이다. 또한 전시장 8곳, 서비스센터 7곳, 워크베이 193개를 추가하여 고객들이 쉽게 벤츠를 만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를 주제로, 2018년을 이끌어갈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화, 고객 중심’ 세 가지 키워드를 설명했다.


F015 럭셔리 인 모션 컨셉트카


자율주행차 컨셉트카 ‘F015 럭셔리 인 모션’을 통해 커넥티드, 자율주행, 공유 및 서비스, 전기 구동화 등 벤츠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F015 럭셔리 인 모션은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커넥티드 카로, 운전석을 포함한 1열 좌석이 2열 좌석과 마주 보도록 회전할 수 있다. 차에 탑승하면 자동차가 탑승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개인 SNS 계정에 바로 연결된다. 탑재된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 중 화상회의도 가능하다. 차 내부와 외부를 잇는 LED는 색깔 변화에 따라 자동차가 수동 모드인지 완전 자율주행 모드인지 나타낸다.

실라키스 CEO는 "벤츠의 커넥티드카 기술인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를 통해 원격 조정 및 사전 점검 기능과 다양한 맞춤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 더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서는 "이미 S클래스에 레이더, 초음파 센서, 카메라와 같은 첨단 장비를 장착했고 앞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탄소 배출 제로라는 중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순수 전기차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츠 최초의 순수 전기차 EQ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신차로는 세단, SUV, AMG 고성능 모델에 이르는 9종의 신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개를 포함한 20여 개 이상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한다. 특히 4도어 쿠페로 돌아온 더 뉴 CLS, 4인승 오픈탑 모델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의 디지털화로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차량 위주의 전시장이었지만 고객 컨설팅 공간, 자동 주차 기능 체험 공간, 카페 분위기의 리셉션을 마련해 상담 시간 동안 편의를 제공한다. 최초 상담부터 계약금 지불까지 원스톱 서비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 고객들은 디지털 카탈로그로 자신이 원하는 옵션과 색깔을 설정해 자동차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볼 수 있다. 이를 이메일이나 모바일 메신저로 받아볼 수도 있다.

강글솜 에디터 carguy@carguy.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