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벤츠에 도전장..쏘나타급 중국 세단 뢰이청CC 매력은
아우디•벤츠에 도전장..쏘나타급 중국 세단 뢰이청CC 매력은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1.31 08:00
  • 조회수 2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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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급 세단 시장은 대부분 수입 브랜드가 점령하고 있다. SUV와 전기차 시장에서는 중국 토종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상하게도 세단 시장에서는 중국 토종 브랜드가 저렴한 가격과 좋은 디자인을 내세워도 판매가 쉽지 않은 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창안자동차는 자국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뚫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면서 성과를 많이 거둔 중국 토종 브랜드다. 창안자동차는 지난달 수입 세단을 고려하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뢰이청CC’를 야심 차게 내놓았다.


창안자동차의 뢰이청CC

가격 : 13.89만위안(2,300만원)

‘뢰이청CC’는 ‘활력’과 ‘스타일리쉬함’을 설계로 개발했다. 1.5T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대 156마력에, 최대토크 225N·m, 차체 크기는 4,780 x 1,825 x 1,465(mm)로 딱 쏘나타 크기다. 중량은 1,490kg에 연비는 15.4km/L로 우수하다. 중국 봉황위성 포털에서 2달 동안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기대되는 자동차’로 선정된 바가 있다.어딘가 쏘나타 디자인과 신형 도요타 캠리 디자인을 벤치마킹한 냄새가 풍긴다.

'뢰이청CC'의 경쟁상대인 현대자동차 ’밍투’


이 차는 아우디, BMW 등의 수입 고급 브랜드에서 한층 시선을 낮춘 소비자가 주 타깃이다. 스스로 '중국의 B급 세단 시장(수입 브랜드 직전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형 쏘나타급 세단인 ’밍투’가 주요 경쟁 상대다. ‘밍투’는 사드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후한 디자인에 가성비가(2천만원 초반) 좋아 2017년에 13만대가 팔렸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하종찬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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