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18 iF 디자인상 휩쓸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입증
현대차그룹, 2018 iF 디자인상 휩쓸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입증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2.22 11:13
  • 조회수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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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는 ‘2018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 9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    기아차 최초 브랜드체험관 BEAT360, 기아차만의 울림(Beat)을 세상에 전하다



기아차 브랜드체험관인 BEAT360은 실내건축(Interior Architecture)과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BEAT360은 2018 iF 디자인상 실내건축 부문 상점/쇼룸(Shops/Showrooms) 분야와 커뮤니케이션 부문 기업이미지/브랜딩(Corporate Identity/Branding)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BEAT360은 카페, 가든, 살롱 등 각기 다른 세가지 테마 공간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세 가지 테마 공간은 K-모뉴먼트라는 매스구조물과 바닥의 원형 트랙으로 이어진다. 고객들이 트랙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BEAT360을 관람하며 트랙 위에 전시된 기아차 라인업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  자동차 디자인,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증명하다

현대차그룹이 2018 iF 디자인상 제품 부문 차량(Automobiles/Vehicles) 분야 본상을 대거 수상하며 자동차 디자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 i30 패스트백, 코나 등 3개 차량이 선정되며 5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는 현대차가 에스.엠. 엔터테인먼트(S.M. Entertainment)와의 합작 프로젝트이다. 소속 가수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차량 안에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라는 현대차의 기업 비전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는 ‘사용자 중심의 안전한 방송 스튜디오’를 목표로 고성능 카메라, 음향, 조명 장비 및 제작자 전용 시트와 편집 장비 등을 마련했다.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방송 촬영과 편집이 용이하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i30 패스트백은 우수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i30에 스포티 감성을 불어넣은 파생모델이다. 한국에서 팔리지 않는 게 단점이다.

현대차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3도어로 제작되는 일반 준중형 쿠페와 달리 5도어 쿠페로 i30 패스트백을 디자인했다.

이어 전고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낮춰 와이드한 인상을 만들었다.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수평형으로 낮게 배치해 카리스마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코나는 현대차가 차세대 SUV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며 내놓은 야심작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갖췄다.

특히 현대차는 코나가 진출하는 소형 SUV 시장에서 개성 강한 디자인이 강조되는 것을 감안해 투싼, 싼타페 등 상위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공격적인 디자인을 부여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코나에는 슬림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눠진 분리형 램프, 범퍼와 램프 및 휠을 보호하는 형상의 범퍼 가니쉬 등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기아차는 스토닉, 모닝, 스팅어 등 3개 차량이 선정되며 9년 연속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토닉, 모닝, 스팅어


스토닉은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SUV 리더’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스포티한 젊은 감각의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앞모습은 후드에서 휠 아치로 이어지는 풍부한 볼륨에 캐릭터라인을 더해 당당한 SUV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입체적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다이내믹한 조형의 범퍼 등으로 견고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옆모습은 스포티한 느낌의 차체비례를 바탕으로 스카이 브리지 루프랙을 탑재해 다이내믹하면서도 견고한 이미지를 갖췄다.

뒷모습은 볼륨감 있게 설계된 테일게이트에 투톤범퍼를 배치해 강인함을 나타냈다.


모닝은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 요소로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한편, 다양한 디테일을 통해 세련미를 한층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이전 모델 대비 날렵한 형상의 헤드램프와 정교한 입체감의 라디에이터 그릴로 진보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동시에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서로 연결함으로써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후드부터 루프를 거쳐 테일게이트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라인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기존 세로형 리어램프의 램프 폭을 더욱 넓혀 입체감을 향상시켰다.


스팅어는 롱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전고가 낮고 후드가 길어 무게 중심이 낮은 ‘다운포스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스팅어의 전면부는 호랑이코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날렵한 이미지의 헤드램프, 직선으로 뻗은 대형 에어 인테이크, 볼륨감이 느껴지는 후드 등으로 고급스럽고 강렬한 인상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앞 오버행, 속도감이 느껴지는 루프라인으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갖췄다.

후면부는 검은색의 타원형 듀얼 트윈 머플러와 세련된 디자인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으로 안정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제네시스는 G70가 선정되며 브랜드 최초로 iF 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했다.

G70의 디자인은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추구해 응축된 에너지가 정교하게 발산되는 때의 아름다움과 긴장감’을 담아냈다.

전면부는 유광 크롬 베젤의 메쉬 타입 대형 크레스트 그릴, 엠블럼에서 시작된 후드 캐릭터라인, 볼륨감 있는 후드, LED 헤드램프와 분리형 턴시그널 램프 등으로 고급스럽고 강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과 볼륨감 있는 서브 캐릭터라인, 하키스틱 형상의 크롬 창문 몰딩 등으로 빠르고 날렵한 에너지를 표현했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고유의 램프 디자인을 계승 및 발전시킨 LED 리어 콤비램프, 끝단이 치켜 올라간 트렁크 리드 등으로 우아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박나영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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