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유 가운데는 그동안 중국의 화려한 발전 뒤에 환경오염 꼬리표가 늘 따라 다녔다. 2000년대 이후에는 초미세먼지가 등장하면서 중국 인민들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 이 여파는 이웃 한국까지 그대로 미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2000년대 초부터 전기차 생산 만큼은 글로벌자동차 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8년도에도 개선된 친환경자동차 정책을 내놓으며 전기자동차에 생산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중국의 친환경자동차 정책은 과세 지연, 제한적 보조금, 대출금 상환이 큰 특징을 이룬다. 또한 눈여겨볼 점은 항속거리가 길수록 더 많은 구매 지원금을 지원해준다는 것이다. 한국은 지난해 뒤늦게 이런 점을 보완했다.
중국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포인트 계산공식
구분 | 표준 모델 포인트 | 비고 | |
전기차량 | 0.012 X R+ 0.8 | - R: 전기모드에서 주행거리(km) - 표준 모델 포인트 상한은 5포인트 - 포인트 계산 결과는 소수점 두 자리까지 사사오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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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차량 | 250R<350 | R350 | |
연료전지 차량 | 4 | 5 |
연비로 기술 우위 판가름하는 솽지펀( 双积分) 올해 등장!
솽지펀(双积分)이란 승용차 생산기업의 총 생산량 평균 연비와 친환경자동차 생산 현황을 검토해 정(+), 부(-)의 포인트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전통 에너지 승용차의 연비를 높이고 친환경자동차 생산을 촉진하고자 하는 정책이다. 2018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
항속거리에 따른 보조금 지원정책
항속거리 | 17년 보조금 | 18년 보조금 | 전년대비 증가액 |
100R<150 | 342만원 | 0 | -342만원 |
150R<200 | 616만원 | 256만원 | -188만원 |
200R<250 | 616만원 | 410만원 | -205만원 |
250R<300 | 752만원 | 581만원 | -171만원 |
300R<400 | 752만원 | 770만원 | +17만원 |
R400 | 752만원 | 855만원 | +102만원 |
이런 정책 변화를 반영한 신진 전기차 업체가 등장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중국 신흥 자동차기업 'CHJ Automotive(车和家)'가 주인공이다. 1000km가 넘는 엄청난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전기차 SUV를 개발해 생산에 들어간다는 것. 유럽연비측정방식(NEDC) 기준 700km를 넘기며, 특정 조건에서 항속거리 1,000km를 가볍게 넘어선다고 회사 측은 주장한다. 2015년 7월 설립된 이 회사는 교통 운송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주행경험을 맞보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 차는 올해 하반기 신차 발표를 하고 사전 계약을 받는다. 2019년 고객에게 인도된다. 신차 시범주행 중 중국 미디어에 포착된 이 차의 제원은 길이 5m에 6,7인승이다. 디자인은 테슬라 Model X과 흡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동력 성능으로는 35kWh의 리튬 배터리를 사용한다. 차량 전 후방에 모두 동력이 전달되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모빌아이(Mobileye)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했다. 가격대는 3000만원대로 예상된다.
하종찬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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