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자가 평창서 타본 현대 싼타페..인테리어 매력덩어리
미국 기자가 평창서 타본 현대 싼타페..인테리어 매력덩어리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3.28 15:11
  • 조회수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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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축제가 대한민국 평창에서 열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전 세계 기자들이 한국을 찾아 올림픽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고 돌아갔다. 그 가운데  많은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한국의 자동차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한국은 자동차 산업의 강국이다. 한국에 직접 찾아온 해외 외신들은 물론이고, 단순히 관광을 목적으로 온 사람들도 국산 자동차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해외 외신이 생각하는 한국의 자동차는 어떤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을까.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외신 기자들이 공식 의전 차량으로 활약한 신형 싼타페를 타본 느낌을 정리해봤다.




현대차 신형 산타페(4세대 모델) 디자인은 소형 SUV 코나(Kona), 수소연료전지차 넥소(Nexo)와 같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를 승계했다. 슬림한 헤드라이트가 측면에 위치한 커다란 그릴과 함께 대담한 프론트 엔드를 내세웠다.

내부는 요즘 세대의 SUV 차량과 비교해봤을 때 완전히 새롭게 개편됐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품질'과 '최고의 공간'을 내세운다. 아울러 재설계한 센터 콘솔과 깔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완전히 새로운 대시 보드가 매력이다. 계기판의 일부만  아날로그 형태다. 나머지는 디지털로 표시된다. 듀얼 톤 가죽 트림과, 다기능 스티어링 휠, 후방 통기구, 그리고 전동 미러 등이 달려 있다.






한국 기준 신형 산타페의 엔진 구성은 2.0리터 가솔린과 터보차저(Turbo Charger) 그리고 2.2리터 디젤 엔진 등 모두 3가지로 구성됐다. 모든 엔진에는 8단 자동기어가 맞물려 연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가격은 2800만~3300만원이다. 연비는 가솔린 기준 9.0~9.5km/L 이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 2018 제네바오토쇼를 통해 세계 무대에 첫 선을 보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미국형 모델의 사양과 특장점 등은 발표되지 않아 구체적인 스펙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북미 시장에는 2018 뉴욕오토쇼를 통해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소비자들은 대체로 한국의 현대기아차 보다는 일본의 차량을 더 선호하는 추세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그렇다. 주로 혼다,닛산, 도요타 차량이 그렇다. 내구성이나 가성비적인 면에서 일본 브랜드가 한국 차량에 비해 더 합리적이라는 오랜 인식이 이를 뒷받침한다. 아울러 미국 자동차 소비자 조사나 전문가들의 의견도 비슷하다. 하지만, 현재 미국 제네시스 G80, G90 모델은 미국에서 전년 대비 상승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G70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TV 중계로 많은 미국인들이 신형 싼타페를 보았다.  모던하고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마무리한 현대 싼타페의 등장이 북미에서 기다려진다. 일본 브랜드를 꺾을 가능성이 많은 차다.

방대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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