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알파도를 1천만원에..7인승 MPV 스파이카 정체는
도요타 알파도를 1천만원에..7인승 MPV 스파이카 정체는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4.03 08:08
  • 조회수 5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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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유명 MPV 알파도 뺨치는 1000만원대 7인승 MPV 가 지난달 28일 중국에서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예마(野马) 스파이카(斯派卡)



중국 토종브랜드 예마자동차가 내놓은 MPV 스파이카(斯派卡)의 가격은 5.98만~7.58만 위안 (한화 약 1,009만~1,278만원) 이다. 5단 수동변속기를 달고 세 가지 등급으로 출시됐다.  외관은 도요타의 구형 모델 알파도(중국명 엘파바:埃尔法)와 비슷하다. 차체 크기는 길이 4580mm, 폭 1730mm, 높이 1850mm이다. 축간 거리는 같은 급의 베스트 셀링 모델인 바오쥔(宝骏)730보다 큰  2800mm이다. 좌우 슬라이딩 도어 등 트렁크도어까지 5개다.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자동변속기를 달지 않고 오로지 가격과 실용성을 앞세운 차량이다.






내부 장식의 경우, 딱히 새로운 면은 없지만 실용성이 돋보인다.  좌우 대칭의 콘솔은 비교적 깔끔한 느낌을 주고, 크롬 도금 및 우드 소재로 포인트를 주어 내부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또 7인승에 기본인 2+2+3 구조의 좌석 배치에 뒷좌석 통풍구, 분리형 에어컨까지 겸비했다.  뒷좌석 승객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주안점을 뒀다. 1천만원대 MPV로 스파이카는 공간 구현 능력이 뛰어나 호평을 받고 있다. 



스파이카는 다기능 스티어링 휠,  파워 시트, 파워 선루프, 파워 슬라이드, GPS 및 블루투스 시스템을 장착했다.

또한 7인치의 다기능 LED, 잠김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 전자식 제동력 분배시스템(EBD), 앞좌석 이중 에어백 및 고급 브레이크 라이트 등을 갖추었다. 최고가인 디럭스형 모델에는 전자제어장치(ECU) 및 주간주행등, 전동 접이식 백미러도 탑재된다. 1.5L 자연 흡기 엔진을 달고 최대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13.87kg.m를 낸다.


도요타의 2018년 최신형 알파도. 스파이카는 구형 알파도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를 그대로 벤치마킹했다.


중국 자동차에 정통한 전 현대차 상품개발 관계자는 "스파이카가 놀라운 가격 경쟁력을 갖은 것은 구형 도요타 알파도의 디자인과 실내를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구현해 가능하다"며 "중국 토종 브랜드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한국 차에 버금갈 정도로 상승했다"고 평했다.

한지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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