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벤치마킹 상하이차 밍줴6 PHEV..연비 67km/L
BMW 벤치마킹 상하이차 밍줴6 PHEV..연비 67km/L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4.12 08:00
  • 조회수 1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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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토종브랜드인 상하이차(上汽)의 고급 브랜드 밍줴(名爵)6는 뛰어난 성능으로 호평을 받으며 출시 4개월 만에 고성능 승용차 시장에서 1등을 차지했다. 밍줴는 한국어로 '명작'이라는 의미다.  월 판매량은 현재 약 8,000대에 달한다. 상하이차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밍줴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17일 발매한다.

최근 중국에서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젊은 소비자는 자동차를 구매할 때 공간 및 쾌적함보다 주행 성능을 중요시 한다. 드라이빙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추구한다. 이에 따라 고성능 세단이 젊은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의 대표적인 입문차는 BMW 3시리즈다. 상하이차(上汽)는 BMW의 고성능을 모티브로 한 중간 가격대 신차를 출시해 젊은 소비자에게 한층 다가섰다. 

밍줴6 PHEV는 개발 과정에서 BMW 320i M버전을 타깃으로 삼았다.  이 차의 가격이 18만~20만 위안 (한화 약 3,093만~3,437만원)으로 320i M 가격이 중국에서 4000만원대인 것에 비하면 가격 경쟁력은 확실하다. 출력도 더 좋고 낮은 가격이라는 가성비를 내세워 판매 전략을 세웠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밍줴6 은 가솔린 버전의 밍줴와 디자인은 똑같다. 유선형의 차체 라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동력 장치는 1.0T 가솔린 엔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장착했다. 기존 휘발유 모델에 비해 연비가 월등히 좋다. 출력은 모터 동력이 합산돼 무려 최대 228마력을 낸다.  최대토크도 무시무시한  63.47kg/m에 달한다. 연비는 가히 깜짝 놀랄 수준이다. 순수 전기차 항속거리는 53km, 종합 연비는 무려 66.7km/L다.



BMW 320i M과 밍줴6의 동력 비교
차종 최대출력(마력) 최대토크(kg/m) 100km 연비
밍줴6 PHEV 228 63.47 1.5L
BMW 320i M 184 27.55 6.2L

또한, 실용성이 높은 해치백 형의 트렁크에 레드, 화이트, 실버 및 블랙의 네 가지 색상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LED 전조등, 자동 헤드라이트, LED 조향등 및  전동 접이식 백미러 등을 갖췄다.



내부 인테리어의 경우 기존 밍줴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규어 모델과 비슷한 전자기어 노브 등의 세부적인 부분만 수정했다.

길이,폭,높이는 동급 모델에 비해 경쟁력이 뛰어나다. 각각 4695*1848*1462mm이고 축간거리는 2715mm이다. 오른쪽 후면에는 충전구가 하나 더 있다. 내부는 부드러운 소재로 코팅했고, 더블 스티치 처리로 고급감을 줬다. 또 12.3인치의 액정 계기판, 10.1인치의 콘솔 액정 화면, 후방 레이더, 후방카메라, 뒷좌석 통풍구 등이 갖춰져 있다.



BMW 320i M과 밍줴6의 크기 비교
차종 길이(mm) 폭(mm) 높이(mm) 축간거리(mm)
밍줴6 PHEV 4695 1848 1462 2715
BMW 320i M 4650 1811 1454 2810

사양으로는 차량자세제어장치 ESP[ABS(anti-lock brake system)와 TCS(traction control system) , 앞좌석 및 헤드 에어백,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운전자 안전 보조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FCW(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 AEB(자동 긴급 제동 장치), LDW(차선 이탈 경고) 및 360도 카메라 시스템도 갖추었다.

한지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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