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서 부활 징조,3월 판매 톱10 복귀
현대차 중국서 부활 징조,3월 판매 톱10 복귀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4.18 12:20
  • 조회수 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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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마침내 중국에서 부활하는 것일까. 중국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全国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의 데이터에 따르면 3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 순위에서 베이징현대가 9위, 둥펑위에다기아가 23위를 차지했다.


2018년 3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 순위
순위 회사 18년 3월 판매량(대) 17년 3월 판매량(대) 전년동기대비(%)
1 SAIC-폴크스바겐(上汽大众) 177,306 171,999 3.1
2 이치-폴크스바겐(一汽大众) 175,899 150,253 17.1
3 상하이GM(上汽通用) 165,836 140,526 18
4 상하이GM우링(上汽通用五菱) 150,384 132,446 13.5
5 지리자동차(吉利汽车) 120,964 87,135 38.8
6 창안자동차(长安汽车) 110,427 123,102 -10.3
7 둥펑닛산(东风日产) 100,268 86,856 15.4
8 창청자동차(长城汽车) 74,817 74,699 0.2
9 베이징현대(北京现代) 67,007 56,026 19.6
10 이치-도요타(一汽丰田) 62,860 67,321 -6.6
……
22 화천BMW(华晨宝马) 35,273 32,282 9.3
23 둥펑위에다기아(东风悦达起亚) 30,104 16,006 88.1
24 둥펑샤오캉(东风小康) 27,625 28,705 -3.8

베이징현대의 지난 3월 판매량은 6만7,007대다. 베이징현대가 부진했던 전년 3월의 판매량(5만6,026대)에 비해 19.6%나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상적인 판매량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둥펑위에다기아의 올 3월 판매량은 3만104대로, 작년 대비 88.1% 성장해 23위에 머물렀다.




2018년 1분기에 중국에서의 현대기아 동향을 살펴보자.

베이징현대는 올 1월에 7만5,00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2월에 판매량이 급격히 하락했다. 하지만 3월에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호황과 함께  전월 대비 43.2%나 증가했다. 베이징현대의 2018년 1분기 총 판매량은 약 18만대다. 아쉽게도 작년 1분기 판매량인 약 19만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둥펑위에다기아의 경우 올 1월의 판매량은 3만100대였다. 3월에는 전월 판매량인 2만500대에 비해 31.9%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총 판매량은 약  8만대로, 작년 1분기 판매량인 약 7만7천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사드 여파 및 품질 문제로 판매량이 마냥 저조할 것만 같았던 현대기아가 반격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SUV 차량인 신이따이 ix35(新一代 ix35) 및 올뉴투싼(全新途胜,현지명 췐신투성)을 모두 만대 이상 판매한 전적이 있다. 또한 3월 차 개별 판매량에서 링동(领动,국내명 아반떼 AD)과 밍투(名图,미스트라)가 각각 12, 18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일 출시된 엔씨노(ENCINO, 코나의 중국형 모델) 역시 매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아는 지난 9일 중국에서 차량 500만대를 출고한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중국에서 차량 출고 500만대를 달성한 것은 합작 기업으로서 이번이 9번째다. 기아는 이 기세를 몰아 향후 전기차 및 스마트 자동차의 투자를 한 층 가속화할 것을 밝혔다. 아울러 2018년에는 2종의 신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중국에서 활발한 판매를 거칠 예정이다.

한지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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