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체로키는 세련된 디자인과 80여가지 주행 안전 기술과 차량 내 편의를 중점적으로 내세웠다. 뉴 체로키의 외관은 더 크고 선명해진 LED 헤드램프와 함께 세련되고 대담한 스타일로 재해석됐다. 특히, 범퍼 상단 부분에 수직으로 자리 잡아 폭포를 연상시키는 ‘워터폴 후드’와 7-슬롯 그릴을 통해 지프의 대담한 모습을 그려냈으며, 넓고 낮은 와이드 스탠드에 과감한 휠 프로포션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비교적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들을 탑재했다. 센터 콘솔 프런트 미디어 센터 허브를 뒤쪽으로 옮겨 앞쪽 수납공간을 더 크게 배치했다. 또한 이번 체로키는 대용량 트렁크가 또 하나의 자랑거리이다. 이전 모델 보다 더 큰 1,549L에 달하는 골프 가방도 한 번에 들어가는 사이즈로 트렁크 수납 공간을 마련하여 실용성을 더했다.
인테리어는 실용성과 안락함을 유지하면서도,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기술을 탑재했다. 센터 콘솔 프런트 미디어 센터 허브를 뒤쪽으로 옮겨 앞쪽 수납공간을 더 크게 배치했고,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버튼도 중앙의 쉬프터 베젤 주변에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기술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번 뉴 체로키는 80여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주행 기술과 안전 성능을 지니고 있다. 8.4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애플 카플레이 기능, 국내형 내비게이션, 햇빛가리개가 적용된 파노라마 선루프, 발동작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트렁크 등을 탑재했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ACC Plus),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BSM), 보행자 감지 기능을 갖춘 자동 비상제동, 자동 주차보조시스템 등을 장착하여 운전자의 편의를 생각했다.
이 차의 동력전달장치(파워트레인)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게 출시되었다. 2.4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구동력을 전륜과 후륜으로 배분할 수 있는 사륜구동 시스템도 기본 적용되었다. 주행 모드는 날씨나 환경에 따라 자동, 눈길, 모래, 진흙, 스포츠 등을 선택할 수 있어, 언제든지 온·오프로드 주행이 모두 가능하다.
'뉴 체로키'의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9.2㎞/L(도심 7.8㎞/L, 고속 11.6㎞/L)다. 또한, 국내 판매 가격(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 포함)은 론지튜드(Longitude) 모델이 4,490만원, 론지튜드 하이(Longitude High) 모델이 4,790만원이다. 디젤 차량 2종은 올해 하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오는 5월부터는 지프 차 판매에는 지프케어 서비스(Jeep-care Service)가 포함된다. 이는 차량 구매 후, 5년동안 사고 및 수리발생시 무상으로 대차 서비스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프 전용 전시장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올해 중에 인천과 대전에 추가로 지프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파블로 로쏘 대표는 "SUV 성장세에 맞춰, 집중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며, "2018년은 지프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한 전례없던 계획들이 이루어지는 도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로키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1,817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137%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가솔린 차량의 경우, 1,308대가 판매되었는데 이는 수입 가솔린 중형 SUV차량중 무려 17.1% 차지하는 수치다. FCA코리아는 이번 신차 모델 '뉴 체로키'를 내놓으며, 올해 한국 판매량 목표를 2,000대로 세웠다.
방대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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