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80가지 주행성능 탑재, 2019 '뉴 지프 체로키' 출시
무려 80가지 주행성능 탑재, 2019 '뉴 지프 체로키' 출시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4.17 16:56
  • 조회수 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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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SUV)명가 JEEP가 봄을 맞아, 중형 SUV ‘뉴 체로키’를 국내에 출시하였다. 4월 17일 강서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뉴 체로키는 2014년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4년 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쳐 이번에 새로 나온 모델로, 세련되고 담담한 디자인과 더욱 진화된 편의사양을 자랑한다. 출시 행사에는 FCA 코리아 사장인 파블로 로쏘(PABLO ROSSO)가 함께 했다.



뉴 체로키는 세련된 디자인과 80여가지 주행 안전 기술과 차량 내 편의를 중점적으로 내세웠다. 뉴 체로키의 외관은 더 크고 선명해진 LED 헤드램프와 함께 세련되고 대담한 스타일로 재해석됐다. 특히, 범퍼 상단 부분에 수직으로 자리 잡아 폭포를 연상시키는 ‘워터폴 후드’와 7-슬롯 그릴을 통해 지프의 대담한 모습을 그려냈으며, 넓고 낮은 와이드 스탠드에 과감한 휠 프로포션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비교적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들을 탑재했다. 센터 콘솔 프런트 미디어 센터 허브를 뒤쪽으로 옮겨 앞쪽 수납공간을 더 크게 배치했다. 또한 이번 체로키는 대용량 트렁크가 또 하나의 자랑거리이다. 이전 모델 보다 더 큰 1,549L에 달하는 골프 가방도 한 번에 들어가는 사이즈로 트렁크 수납 공간을 마련하여 실용성을 더했다.


인테리어는 실용성과 안락함을 유지하면서도,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기술을 탑재했다. 센터 콘솔 프런트 미디어 센터 허브를 뒤쪽으로 옮겨 앞쪽 수납공간을 더 크게 배치했고,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버튼도 중앙의 쉬프터 베젤 주변에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기술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번 뉴 체로키는  80여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주행 기술과 안전 성능을 지니고 있다. 8.4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애플 카플레이 기능, 국내형 내비게이션, 햇빛가리개가 적용된 파노라마 선루프, 발동작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트렁크 등을 탑재했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ACC Plus),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BSM), 보행자 감지 기능을 갖춘 자동 비상제동, 자동 주차보조시스템 등을 장착하여 운전자의 편의를 생각했다.

2019 뉴 체로키의 대용량 트렁크 모습



이 차의 동력전달장치(파워트레인)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게 출시되었다. 2.4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구동력을 전륜과 후륜으로 배분할 수 있는 사륜구동 시스템도 기본 적용되었다. 주행 모드는 날씨나 환경에 따라 자동, 눈길, 모래, 진흙, 스포츠 등을 선택할 수 있어, 언제든지 온·오프로드 주행이 모두 가능하다.



'뉴 체로키'의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9.2㎞/L(도심 7.8㎞/L, 고속 11.6㎞/L)다. 또한, 국내 판매 가격(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 포함)은 론지튜드(Longitude) 모델이 4,490만원, 론지튜드 하이(Longitude High) 모델이 4,790만원이다. 디젤 차량 2종은 올해 하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오는 5월부터는 지프 차 판매에는 지프케어 서비스(Jeep-care Service)가 포함된다. 이는 차량 구매 후, 5년동안 사고 및 수리발생시 무상으로 대차 서비스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공식 출시 행사장에서 신차 소개 중인 FCA코리아 대표 '파블로 로쏘(Pablo Rosso)'의 모습


지프 전용 전시장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올해 중에 인천과 대전에 추가로 지프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파블로 로쏘 대표는 "SUV 성장세에 맞춰, 집중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며, "2018년은 지프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한 전례없던 계획들이 이루어지는 도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로키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1,817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137%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가솔린 차량의 경우, 1,308대가 판매되었는데 이는 수입 가솔린 중형 SUV차량중 무려 17.1% 차지하는 수치다. FCA코리아는 이번 신차 모델 '뉴 체로키'를 내놓으며, 올해 한국 판매량 목표를 2,000대로 세웠다.









방대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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