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BMW, 베이징 모터쇼에서 신차 Q5L·iX3공개
아우디·BMW, 베이징 모터쇼에서 신차 Q5L·iX3공개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4.25 15:32
  • 조회수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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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와 BMW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리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각각 ‘뉴 아우디 Q5L’과 iX3 콘셉트를 최초로 선보였다.


뉴 아우디 Q5L


중국 아우디 고객들은 전통적으로 실내 공간이 넓고 고급스러운 자동차를 선호한다. 아우디는 현재 중국에서 세 가지의 롱 휠베이스 모델(아우디 A4L, A6L, A8L)을 판매하고 있다. 아우디는 ‘뉴 아우디 Q5L’을 라인업에 새로이 추가하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모터쇼 중 하나인 베이징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뉴 아우디 Q5L’ 고객은 엔진에 따라 ‘보그 (Vogue)’, ‘라이프스타일 (Lifestyle)’, ‘디자인 (Design)’, ‘스포츠 (Sport)’와 ‘스포츠 플러스 (Sport plus)’ 다섯 가지 트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트림별로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의 디테일에 차이를 두었다. ‘뉴 아우디 Q5L’의 기본 라인인 ‘보그’는 편리한 3-존 디럭스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과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다. ‘라이프스타일’ 라인부터는 고급 운영 시스템인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와 디지털화 된 ‘아우디 버추얼 콕핏’이 추가된다. ‘디자인’, ‘스포츠’ 및 ‘스포츠 플러스’ 라인에는 또한 3D 사운드를 제공하는 뱅앤올룹슨 (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이 포함되어있다.

아우디의 프리센스 베이직(pre-sense basic)과 프리센스 시티(pre-sense city) 안전 시스템은 모든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포함되며, 도시와 교외 주행을 위한 다양한 운전자 보조 패키지 또한 제공된다. ‘라이프스타일’ 트림부터는 매트릭스 LED 기술이 적용된 LED 헤드라이트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며, 파노라믹 루프는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어 있다.

‘뉴 아우디 Q5L’의 구동 시스템은 중국 시장의 베스트 셀러이자 강력하고 효율적인 4기통 터보 2.0 TFSI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190 마력(140kW) 또는 252 마력(185 kW) 중 선택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까지 가속 시간은 각각 8.6초와 6.7초다. 20인치 휠 장착 기준 ‘뉴 아우디 Q5L’의 연비는 100km 당 각각 6.9리터와 7.3리터이며, CO2 배출량은 각각 164g/km 및 174g/km다. 기본 탑재되는 7단 S 트로닉 변속기는 표준으로 적용된 울트라 기술을 통해 콰트로 구동 시스템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기능을 통해 운전자는 컴포트(comfort), 자동(auto), 다이내믹(dynamic), 효율(efficiency) 모드는 물론 개별화된 주행 프로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휠은 18인치에서 20인치까지 장착이 가능하다.

‘뉴 아우디 Q5 L’의 공식 판매는 2018년 여름에 시작될 예정이다.


BMW iX3


BMW iX3 콘셉트는 한층 진보한 5세대 BMW e드라이브(eDrive) 기술과 새로운 아키텍처를 앞세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ports Activity Vehicle, SAV) 라인업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자, BMW 그룹전동화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BMW iX3 콘셉트가 선보이는 혁신 중 하나는 5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이다. 강력한 신형 배터리를 장착한 e드라이브 시스템은 가볍고, 확장성이 높으며 놀라울 정도로 간편한 구조를 자랑한다. 특히, 분리된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 내에 전기모터와 변속기, 전장 장비를 하나로 통합해 차량의 성능 및 주행 거리 향상, 중량 감소는 물론 공간성과 유연성 부분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발전을 이루어냈다.

5세대 전기모터는 200kW, 27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70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한번 충전 시 400km(WLTP 기준) 이상의 주행 거리를 보장한다. BMW iX3 콘셉트는 이를 통해 BMW 특유의 운전의 즐거움과 배출가스 없는 쾌적한 주행을 제공한다.

iX3 콘셉트는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전륜구동, 후륜구동, 사륜구동 시스템을 모두 지원하는 이 새롭고 유연한 아키텍처는 향후 개발되는 BMW 그룹 내 내연기관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배터리 방식 등 다양한 드라이브 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BMW 그룹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풍성한 모델 라인업을 구축,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전기 자동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박나영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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