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 '럭셔리,가성비 갑' 눈길 끄는 중국 토종 SUV 3종
[베이징모터쇼] '럭셔리,가성비 갑' 눈길 끄는 중국 토종 SUV 3종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4.28 08:00
  • 조회수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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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가 지난 25일 공식 개막됐다. 베이징 모터쇼는 세계적인 자동차 전시 및 무역 플랫폼 중 하나로 중국에서 2년마다 열리는 주요 행사다. 1990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고급 SUV가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토종 브랜드들도 앞다투어 디자인과 동력을 동시에 갖춘 신차를 쏟아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베이징 모터쇼는 SUV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2018 베이징모터쇼에 전시된 고급스러우면서도 고성능을 갖춘 중국 토종 브랜드 SUV 3종을 소개한다.


1.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럭셔리 SUV, WEY의 P8

WEY는 중국 토종 브랜드 창청자동차(長城汽車)의 고급차 브랜드다. WEY 역시 떠오르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합류해 첫 번째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P8을 출시했다. P8은 중국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럭셔리 SUV로서 모든 방면에서 세밀하게 설계됐다.

P8의 보조금 지원 후 가격은 25.98만~27.98만 위안(한화 약 4431만~4772만원)이다.



트렌디한 P8의 외관은 WEY 브랜드의 트레이드 마크를 그대로 보여줬다.

차체의 옆면과 후면의 매끄러운 라인은 트렌디하며 고급스러운 시각적 효과를 더해준다. 후면 라인은 스포티함을 부각하는 동시에 바람 저항 계수를 낮췄다. 이는 P8의 연비가 43.48km/L에 달할 수 있는 비결이다. 높은 연비 덕분에 P8의 종합 항속거리는 660km에 달한다.



또한, 동급 모델에서 보기 드문 21인치의 초대형 림(rim)은 p8의 강인한 이미지를 돋보이게 한다. 루프의 선반과 상어 지느러미 안테나는 장식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실용감도 더해준다. 길이,폭,높이는 각각 4760×1931×1655mm이고, 축간거리는 2950mm다.



P8은 인체공학적 특징을 고려해 운전자의 조작 편리성을 기반으로 내부를 디자인하였다. 평형 전위, 절연 감시, 자동 및 수동 방전, 고전압 인터록의 5개 방면에서 고압 상황에서의 전기 사용 안전을 보장한다.

P8은 세계 수준의 ESP 기술과 고성능,고에너지 이용률을 갖췄다.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량이 15.6% 이하인 상황에서 엔진이 자동으로 배터리 충전을 해 모터가 항상 가속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P8의 ACC(대응형 크루즈컨트롤 시스템)은 0~150km/h의 상황에서 작동한다. FCW(전방충돌경보), AEB(자동긴급제동장치), 차선이탈경보, 차선유지지원, BSD(후측방경보), LCA(차선변경보조) 역시 주행 상황에서의 안전을 보장해준다.



WEY의 P8은 미학과 경제의 완벽한 결합으로 불린다. SF적인 외관 디자인과 뛰어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완벽하게 결합했기 때문이다. P8의 최대 출력은 340마력이고, 최대토크는 53.47kg/m를 낸다. 동급 타사 제품의 성능을 크게 앞서고 있다.

엔진은 게트락(GETRAG)의 6속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모터는 2단 기어 감속기를 탑재했다. EV와 AUTO  모드에서는 다이나믹 쉬프트가 가능해 모터의 작동을 조정할 수 있다.


2.중형 SUV, 창안자동차(長安汽車)의 뉴 CS75



창안자동차(長安汽車)는 중국 자동차 톱10에 드는 토종 브랜드다. 창안자동차 역시 베이징모터쇼에 신형 SUV를 출시했다. 뉴 CS75의 가격은 9.98만~15.98만 위안(한화 약 1708만~2736만원)이다.



뉴 CS75의 길이,폭,높이는 각각 4650x1850x1695mm이고, 축간거리는 2700mm다. 크기는 동급 SUV중 중간 정도지만 19인치의 타이어 휠은 큰 편으로, 차의 측면 비주얼을 부각시켰다. 밑바닥의 크롬 도금 역시 단단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차의 아이덴티티를 각인시켰다.




내부에 적용된 투톤 컬러의 스티치는 무드를 더해준다. 또한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여 은은한 느낌을 자아낸다. 콘솔에는 10.25인치의 액정화면이 배치돼 있다. 에어컨 패널은 터치 및 실제 버튼으로 모두 조작 가능하고, 좌석 통풍 및 히터 기능도 탑재되어있다. 이는 동급 모델 중 고성능에 해당한다. 또한 S 보이스,  ACC(대응형 크루즈컨트롤 시스템), AEB(자동긴급제동장치), LCA(차선변경보조), LDW(차선이탈경보) 등의 기능을 갖췄다. 뉴 CS75에 탑재된 APA4.0 주차시스템은 L2급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자동 주차위치 추적, 사각주차, 수직 및 수평주차 등이 가능하다.

동력의 경우, 뉴 CS75는 1.5T  GDI엔진을 탑재했다. 최대출력은 178마력, 최대토크는 27.04kg/m를 낸다.


3.중국의 BMW, 화천중화(华晨中华)의 V7



'중국의 BMW' 라 불리는 독자 브랜드 화천중화(华晨中华) 역시 베이징모터쇼 개막 첫날인 25일 중형 SUV인 V7을 선보였다. V7은 BMW 디자인 팀의 전폭적인 협조 아래 전체적으로 반듯하고 고급스럽게 제작되었다.

V7의 가격은 10만~20만 위안(한화 약 1700만~3400만원)으로 예상된다.



차체 라인은 비교적 평평하고, 전체적으로 반듯하다. 앞쪽 라디에이터 그릴 및 앞 범퍼의 양 쪽 안개등은 크롬 도금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어 차의 고급미를 높였다. BMW와 비슷한 더블 그릴 디자인으로 브랜드 이미지 역시 강화했다. 타이어 휠 역시 매우 큰 편으로 스포티함을 더해주고 강한 느낌을 준다. 밑바닥의 크롬 도금 장식 및 양 쪽으로 배출되는 배기 구조 역시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V7의 길이,폭,높이는 각각 4702x1932x1753mm이고 축간거리는 2770mm이다.



내부 디자인은 화천중화 브랜드의 본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디함을 놓치지 않았다. 콘솔에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10.4인치의 대형 세로 액정화면을 배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체적으로 실용 버튼을 줄여 과학적인 느낌을 더해주며, 투톤 컬러의 디자인으로 트렌디함과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또한 크루즈 컨트롤, 파노라마 선루프, 차체 자세 제어, 보조 브레이크,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자동주차, 후방 카메라, 백미러 전동 제어, 뒷좌석 통풍구 및  Bri-Air 스마트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갖췄다.

동력 방면에서 중화V7은 BMW의 CE16 1.6T 엔진을 탑재했다. V7의 최대출력은 200마력, 최대토크는 28.57kg/m를 낸다. 6속 수동 변속기와 7속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한지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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