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서울 공식판매 대리점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테슬라 홈페이지에는 서울에서 근무할 매장 매니저(Store Manager), 판매 고문(Inside Sales Advisor), 선임 주문 사업 전문가(Order Operations Senior Specialist),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엔지니어(Software QA Engineer)를 구한다는 채용공고가 올라 있다. 근무지가 서울이라고 적혀 있어 판매대리점의 위치가 서울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번 공고에 따르면 테슬라는 매장 매니저에 대해 “서울에 개설될 우리의 첫 판매 대리점을 이끌어줘야 한다”며 “서울 대리점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최대로 이끌어주는 책임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하려면 최소 5년에서 8년 사이의 판매 대리점 운영 경력이 있어야 한다.

선임 주문 사업 전문가는 국내 테슬라 고객들의 성향들을 파악해 미국 본사에 고객 특성 데이터와 주문 및 지불 현황 등을 알려야 한다. 국내에 테슬라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심어줘야 하는 역할을 맡는다.

판매 고문은 국내에서 고객과 직접적인 소통을 이끌어 나가는 업무다. 테슬라는 이 분야 자체를 ‘커뮤니케이션 전문가(Communication Expert)’로 표현한다.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엔지니어는 내비게이션, 충전, 무선통신 연결 분야를 연구한다.

테슬라는 작년 11월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라는 이름의 국내 법인을 등록했으나 그동안 국내 진출 시기는 미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