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자동차국(KBA) 집계에 따르면 기아 쏘울EV는 지난 4월중 독일에서 721대가 팔려 BMW i3(491대)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폴크스바겐의 E-골프(456대)가 3위,르노의 조에(422대)와 메르세데스-벤츠의 E350e(316대)가 4,5위에 각각 올랐다.
기아 쏘울EV는 1~4월중 독일에서 총 1668대를 팔아 전기차 판매 4위에 랭크됐다2위는 폴크스바겐이 기간중 판매 1위는 시계 브랜드 '스와치'와 벤츠가 협업해 만든 경차 '스마트'의 포투 ED(1947대)의 몫이었다. 2위는 폴크스바겐의 E-골프(1905대),3위는 르노 조에(1719대)였다.
기아 쏘울EV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14년에는 노르웨이에 진출해 '노르웨이 올해의 차'에 선정되면서 현지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로 자리를 굳혔다. 노르웨이는 신차 중 전기차 비중에 17%에 달할 만큼 전기차가 인기가 있다.
독일의 경우 디젤차의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면서 친환경차인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4월 플러그인 전기차(Plug-in EV)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6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순수전기차(BEV) 판매는 전년대비 124%나 증가했으며, PHEV전기차는 21% 증가했다. .
방대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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