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에서 전기차 직접 생산한다...상하이 유력
테슬라, 중국에서 전기차 직접 생산한다...상하이 유력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6.06.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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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아시아 자동차 생산기지로 중국 상하이를 선택. 투자금액은 약 90억 달러(약 10조4000억 원). 25%의 수입관세 부담 덜수 있어. 수입차 브랜드나 비야디(BYD)·베이징자동차(BAIC) 등 현지 업체와 가격경쟁에서 유리해질 수 있어.
테슬라가 아시아 자동차 생산기지로 중국 상하이를 선택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가 상하이시 소유의 진차오 그룹과 생산시설 설립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투자금액은 약 90억 달러(약 10조4000억 원)다. 양사가 각각 45억 달러씩 분담할 계획이다. 진차오 그룹은 토지 형태로 투자금을 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대변인은 블룸버그 보도에 대해 “소문이나 추정적 보도에 대해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에서 판매하는 테슬라 차는 모델S 70, 모델S 90, 모델X다. 모두 수입해서 들어온다. 수입 제품을 사는 고객은 중국 정부가 주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중국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자동차 가격의 40% 정도로 전 세계 평균(10~15%)보다 높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테슬라가 중국에서 직접 생산하면 25%의 수입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수입차 브랜드나 비야디(BYD)·베이징자동차(BAIC) 등 현지 업체와 가격경쟁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

스티브 만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자동차 부문 애널리스트는 “이는 테슬라와 상하이 모두에게 승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엔 전국적인 딜러십 네트워크와 슈퍼차저(테슬라의 충전소), R&D 센터, 대규모 배터리 생산시설인 ‘기가 팩토리’도 포함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차 누적 보급대수를 500만 대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기차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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