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 결함'기아 카니발 등 30개 차종 29만대 리콜
'도어 결함'기아 카니발 등 30개 차종 29만대 리콜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5.24 09:34
  • 조회수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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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7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30개 차종 28만795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다고 24일 밝혔다.

기아자동차가 제작·판매한 카니발(YP) 22만4615대는 파워 슬라이딩 도어 내 끼임 방지 프로그램 설정 오류로 신체 일부가 차문에 끼더라도 차문이 닫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4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제작·판매한 QM6 2.0 dCi 등 2개 차종 5만1759대는 자동차 에어백 경고문구를 앞좌석 운전석 햇빛가리개에 부착하지 않고 승객석에 부착해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다. 국토부는 르노삼성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분의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25일부터 르노삼성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GLC 220d 4MATIC 등 18개 차종 1만1504대의 차량에 대해서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CLA 250 4MATIC 등 15개 차종 6500대는 조향장치 내의 전기부품의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도 에어백이 작동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GLC 220d 4MATIC 등 3개 차종 5004대는 뒤쪽 기둥(C필러) 패널의 결함으로 안전벨트 걸쇠가 뒤쪽 기둥(C필러) 패널과 뒷좌석 패널 사이에 끼여 안전벨트를 사용할 수 없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XC90 18대는 냉각수 저장 탱크와 호스 연결 결함으로 엔진이 과열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918 스파이더 3대는 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의 결함으로 주행 중 해당 부품이 파손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드러났다.

이탈로모토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피아지오 BEVERLY 350 SPORT TOURING ABS 이륜자동차 35대는 연료탱크 부품의 결함으로 연료 주입관에서 누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화창상사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인디언 CHIEF VINTAGE 등 6개 이륜차종 21대는 엔진 시동, 정지 등을 제어하는 전기장치의 결함으로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시동, 정지 등이 발생 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린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남현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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