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에서 즐기는 레이싱카, 레디컬 SR1 2세대 출시
트랙에서 즐기는 레이싱카, 레디컬 SR1 2세대 출시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6.12 10:03
  • 조회수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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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고성능 스포츠카 제조사 레디컬은 레이싱카  SR1 2세대 모델을 12일 출시했다. 운전의 재미와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담긴 모델로 차체 디자인은 레디컬 르망 출전 차량 디자인 팀에 의해 개발돼 공차 중량 490kg의 가벼운 바디와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적용됐다.

SR1 2세대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전륜의 공력 성능을 향상 시켰고 상위 모델인 SR3 RSX의 스타일을 따른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3860mm, 전폭 1560mm, 전고 1020mm이며 냉각을 위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부 디자인은 컴팩트 하면서도 탄탄한 근육질을 연상시켜 남성미를 유지하고 측면부는 유려한 곡선 라인으로 우아함을 살려 레디컬만의 독특한 매력을 풍긴다. 또한 전후방에 LED라이트를 적용해 레이싱에 최적화됐다.

특히 고속으로 갈수록 타이어의 접지력이 향상되도록 다운포스와 공기흐름에 신경을 써 레이스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레니컬의 신념이 담겼다.

SR1의 실내 공간은 레이스카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레이싱 전용 시트와 레이싱 시트 벨트가 적용됐으며, 전용 스티어링 휠과 레이싱 페달 킷 등이 장착 됐다. 특히 운전자의 승·하차 편리성을 위해 퀵 릴리스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SR1에 탑재된 4세대 RPE-SUZUKI 1340cc 자연흡기 엔진은 페들시프트와 오토 블리핑 기능을 탑재한 공압식 6단 시퀀셜 변속기(Formula 1TM style paddle-activated gearshift system with auto-blipper)와 만나 최고출력 182마력, 최고속도 222km/h, 그리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3.6초가 걸린다. 또한 독립스로틀에 1만1000rpm까지 회전하는 엔진은 가벼운 차체를 순식간에 가속시킨다.

드라이 섬프 오일 시스템(Dry sump oil system)은 엔진의 열을 빠르게 식혀 엔진의 성능을 유지시킨다. 감쇄력 조절이 가능한 레이싱 서스펜션과 앞과 뒤에 장착된 4피스톤 캘리퍼 브레이크 시스템은 고속 주행시에도 원할한 제동을 가능하게 한다. 센터락 방식의 휠과 한국타이어에서 제작한 레이싱 타이어는 SR1의 성능을 극대화한다.

레디컬 SR1은 엔트리 모델로 내구성을 높이고 세팅 난이도를 낮춰 운전자가 편안하게 운전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안티 롤바 구조를 채택해 운전자와 트랙 상황에 맞춰 세팅이 가능하다.



한편 오는 7월 14일 서킷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레디컬 컵 아시아가 한국과 중국에서 개최된다. 레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는 아시아 투어 국제 경기로 2018년 시리즈는 한국과 중국에서 총 6 라운드로 펼쳐진다.

레디컬 컵 아시아는 레디컬에서 제작한 SR1 모델로 경주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대회 차량인 SR1은 기획 당시부터 원메이크 컵 대회를 염두에 두고 제작한 모델로 레이싱에 사용하기에 충분한 스펙을 갖고 있으면서도 누구나 운전하기 쉽게 설계된 것이 차량의 특징이다.

레디컬 컵 아시아는 SR1 오너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모터스포츠 전문기업 유로 모터스포츠가 드라이버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추어 연습 및 드라이빙 교육을 비롯 레이스 참가·보관·수리·관리·운송 등의 전반적인 차량 운영 서비스를 지원해 레이싱카 관리의 어려움을 덜어준다.


남현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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