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모델 벨로스터 N 판매 시작..2965만원부터
현대차 고성능 모델 벨로스터 N 판매 시작..2965만원부터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6.20 09:37
  • 조회수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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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모터스포츠로부터 얻은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고성능 모델 벨로스터 N을 20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벨로스터 N은 ‘펀 투 드라이브(Fun to Drive, 운전의 재미)’라는 고성능 라인업 N의 철학에 따라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한 i30 N에 이어 개발된 현대차의 두번째 고성능차다.

N의 3대 고성능 철학은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일상 속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이다.

벨로스터 N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kgf.m의 N 전용 고성능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N 전용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해 운전자에게 스포츠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달리는 것 뿐만 아니라 멈추는 것까지 소홀하지 않은 현대차는 N 전용 고성능 브레이크를 탑재해 우수한 제동성능을 확보했다.

벨로스터 N은 차체 주요구조 보강설계로 향상된 차체강성 및 내구성, 섀시의 차축구조와 강성강화를 통해 높아진 주행안정성, 신규 로직이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R-MDPS)과 스티어링 강성 및 마찰 개선을 통해 강화된 핸들링 응답성, 다양한 주행감성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에코, 노멀, 스포츠, N, 커스텀 등의 5가지 드라이빙 모드와 N 그린 컨트롤 시스템 등으로 N만의 느낌을 경험 할 수 있도록 했다.

주행모드마다 서스펜션을 제어해 승차감을 변화하는 전자식제어서스펜션(ECS), 변속 시 RPM을 동기화해 부드럽고 스포츠한 주행을 돕는 레브매칭과 정지상태에서 가속성능 극대화하기 위해 런치 컨트롤 기능을 탑재했고 미쉐린과 피렐리의 고성능 타이어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현대차는 공력 및 냉각 성능을 위한 디자인을 적용해 N만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벨로스터 N의 전면부는 N 로고가 적용된 유광블랙 메쉬 그릴, 독특한 레드 프런트 스플리터, 날개형상의 외장형 에어커튼 등이 차를 낮고 안정적인 느낌과 동시에 와이드한 느낌을 선사한다. 측면부는 고광택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알로이 휠, 레드 컬러가 조합된 크롬 재질 유광블랙 사이드실 몰딩 등이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다. 후면부는 수평 레이아웃의 범퍼 캐릭터 라인, 가로타입 리플렉터, 2단 리어 스포일러, 입체적인 디자인의 대구경 머플러 등으로  특별한 N모델임을 보여준다.

실내는 정보를 표시하는 4.2인치 컬러 TFT-LCD N 전용 클러스터, 그립감을 강화하고 버튼 조작성을 높인 N 전용 스티어링 휠, 다이내믹한 주행을 위해 착좌감과 측면부 지지성을 확보한 N 전용 스포츠 버켓 시트 등 전용 인테리어 사양으로 차별화된 고성능 운전공간을 연출했다.

벨로스터 N은 고성능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2965만원이다. 주행 성능을 높이는 퍼포먼스 패키지(200만원), 멀티미디어 패키지(100만원), 컨비니언스 패키지(60만원) 등을 추가 옵션이 있다. 특히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피렐리 타이어, 19인치 알로이 휠, N 코너 카빙 디퍼렌셜, 능동 가변배기 시스템, N 전용 대용량 고성능 브레이크, 브레이크 캘리퍼 N 로고 등이 적용된다.

N 코너 카빙 디퍼렌셜(N Corner Carving Differential)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로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주행 상황에 맞게 최적 배분함으로써 선회 시 미끄러짐 없이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벨로스터 N은 전용 고성능 엔진과 파츠 생산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6일 만에 500여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이는 벨로스터 N이 다양한 고성능 사양이 기본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된 점과 국내 첫 고성능 모델로서 고객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으로 현대차는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벨로스터 N은 서킷이나 트랙은 물론 일반 도로에서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주고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데일리 고성능차”라며 “벨로스터 N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가슴 뛰는 운전의 재미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현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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