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부활한 쉐보레 블레이저,국내 출시는 언제쯤?
14년만에 부활한 쉐보레 블레이저,국내 출시는 언제쯤?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7.01 13:00
  • 조회수 6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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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미국 본사가  2019년형 쉐보레 블레이저를 최근 공개했다. 블레이저가 2005년 단종된지 14년만이다. 보수적인 디자인의 과거 모델과 달리 날카로운 외형을 자랑하는 블레이저는 쉐보레 머슬카 2019년형 카마로의 영향을 받았다. 블레이저는 준중형 SUV ‘이쿼녹스’와 대형 SUV ‘트래버스’ 사이에 위치한 준대형 SUV로 3열이 없는 넓은 크로스오버 모델을 원하는 고객층을 타켓으로 출시됐다.

2019년형 블레이저는 표준·RS·프리미어 등 세 가지 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RS 트림은 검은색으로 마감된 트림을, 프리미어 트림은 크롬으로 마감된 브라이트워크를 적용했다. 넓은 그릴과 얇은 헤드라이트를 포함한 전면 디자인은 카마로와 유사하며 HID 헤드라이트가 활용됐다.





날카로운 측면과 매끄러운 루프라인을  자랑하는 블레이저는 표준 모델에는 18인치 타이어를, RS와 프리미어 모델에는 21인치 타이어를 적용했다. 후면은 카마로 보다는 트래버스의 디자인에 더 가까우며 기존 크로스오버 모델보다 날렵한 모습을 갖췄다. 헤드라이트와 마찬가지로 후미등 또한 LED 램프를 사용했다.

신형 블레이저는 트림마다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해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 차량 내부 역시 카마로의 디자인을 따랐다. 전자식 잠금 글로브박스, USB포트 및 무선 충전기, 무선 4G LTE 와이파이 등이 내장되어 편리함을 더했다. RS와 프리미어 모델은 핸즈 프리 리프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탑재됐으며 V6 엔진 모델에는 파노라믹 선루프와 견인장치 옵션이 포함된다.





RS와 프리미엄 모델은 트렁크에 카고펜스를 적용해 편리한 화물 정리를 돕고 있다. 최대 화물 적재량은 1817L로 1798L인 이쿼녹스보다 더 넓다.

파워트레인에는 최고출력 193마력과 최대토크 26.0kg.m을 내는 2.5L 직접 분사 엔진과 최고출력 305마력에 최대토크 37.2kg.m을 내는 3.6L V6엔진이 적용됐다. 두 엔진 모두 직분사 및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을 포함한 9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표준 구동방식은 전륜 구동이며 사륜구동 시스템 또한 적용 가능하다. 전륜 구동 시스템은 후방액슬과 완전히 분리돼 있으며 연비를 절약할 수 있다. RS와 프리미엄 모델에서는 첨단 트윈 클러치 AWD 시스템 사용이 가능하다.

신형 블레이저는 2019년에 북미에서 정식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신형 블레이저의 한국 출시 여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부사장은 6월초 열린 부산모터쇼에서  "신형 블레이저의 한국 출시를 놓고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안소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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