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슈]프리미엄 상하이차 SUV 밍줴 HS, 2천만원대 태풍의 눈
[중국이슈]프리미엄 상하이차 SUV 밍줴 HS, 2천만원대 태풍의 눈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7.08 13:00
  • 조회수 2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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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토종 3대 자동차 메이커인 상하이자동차가 하반기 출시할 밍줴(한국어 명칭 ‘명작’) 브랜드의 소형 SUV가 가장 뜨거운 소형 SUV 시장에 태풍의 눈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밍줴는 상하이차의 고급 브랜드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브랜드와 비슷한 성격이다.

디자인과 성능, 인테리어 모든 면에서 수입 고급차와 경쟁할  상품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밍줴 HS는 다음달 31일 쓰촨의 성도 청두에서 열리는 '청두모터쇼'에서 공식 발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차 HS는 밍줴의 플래그십 격인 밍줴6을 선두로 내세운 최신 라인업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 특징을 갖추고 있다. 밍줴 고유의 은하계를 보는 듯한 '星耀力场(씽야오리창)' 그릴, 투 톤의 타이어 휠과 유려한 곡선 형태의 차체가 돋보인다. 이런 디자인 트렌드는 현재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자주 보이는 디자인 요소.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으로 시대에 흐름에 맞춘 것이다.

 

 

 

 

 

 

 

 

 

 

 



고급 브랜드 답게 내장 역시 호화롭다. 오디오는 보스(BOSE) 시스템을 채용했다.

계기판에는 312.42mm에 달하는 커다란 터치식 LCD 디스플레이 (패널)가 눈길을 끈다. 소비자 선호에 따라 4가지 색으로 변경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고급차처럼 4단계(Eco, Normal, Sport, Super Sport)로 바꿀 수 있다. 또 보스 8개의 스피커와 한 개의 우퍼 스피커가 내장됐다.  음악을 좋아하는 중국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옵션이다.

 

 

 

 

밍줴 HS의 화려한 인테리어와 스포츠 시트.

 




파워트레인은 1.5T/2.0T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돼 있다. 최대 출력은 1.5T는 169마력 ,2.0T 220마력을 낸다. 트림은 두 가지로 2.0T 모델에는 4륜 구동 기능도 갖추고 있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변속기와  6,7단 듀얼 클러치가 달린다. 이외에 LED 헤드라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밍줴 HS의 고객 인도는 10월부터로 전망된다.  HS 출시로 중국 시장 내 뜨거운 소형 SUV 판매 경쟁이 다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이 큰 가격대는 2000만원대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수동변속기를 단 기본 모델은 2000만원 전후로 시작해 최고급 트림은 300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럴 경우 아우디나 벤츠의 동급 프리미엄 SUV에 비해 40% 이상 저렴하다. 결과적으로 베이징현대차의 소형 SUV 엔시노(코나)와 비슷한 가격이 될 전망이다.


김성민 에디터cau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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