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베스트샐링 티구안..올스페이스 출시로 상승세 이을까?
6월 베스트샐링 티구안..올스페이스 출시로 상승세 이을까?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7.05 11:05
  • 조회수 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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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8년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3311대로 집계됐다며 5월 등록된 2만3470대 보다 0.7% 감소하고 전년 6월 2만3755대 보다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8년 상반기 누적대수 14만109대는 전년 동기 누적 11만8152대 보다 18.6% 증가했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6248대로 굳건한 1위 자리를 지켰고 뒤이어 비엠더블유(BMW) 4196대, 폴크스바겐(Volkswagen) 1839대가 등록돼 2위 3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랜드로버(Land Rover) 1462대, 토요타(Toyota) 1311대, 아우디(Audi) 1282대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4879대로 전체등록대수 중 63.8%를 차지했다. 뒤이어 2000cc~3000cc 미만 차량이 6910대로 29.6%였고, 3000cc~4,000cc 미만 1229대 5.3%, 4000cc 이상 268대 1.1%, 전기차 25대 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014대 77.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수입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유럽차 특히 독일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 뒤이어 일본 3372대(14.5%), 미국1925대(8.3%)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디젤 판매량이 1만1548대로 전체 판매량의 49.5%를 차지했다. 가솔린 9799대(42.0%), 하이브리드 1939대(8.3%), 전기 25대(0.1%) 순으로 나타나 친환경차량보다 디젤과 가솔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311대 중 개인구매가 1만4727대로 63.2%, 법인구매가 8584대로 36.8%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527대(30.7%), 서울 3406대(23.1%), 인천 903(6.1%) 순으로 수입차 판매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폴크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폴크스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1076가 등록되며 1위에 올랐다. 이번 달 9일부터는 공간이 더 넓어진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고객들에게 인도 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차종인 만큼 7월에는 폴크스바겐의 판매량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비엠더블유 520d 963대, 아우디 A6 35 TDI 891대로 뒤를 이었다.

고배기량 차량보다 저배기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고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 1위부터 3위는 디젤 차량이 차지해 아직까지 국내 소비자들은 연비가 좋은 수입디젤 차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갈수록 미세먼지가 심해지고 디젤차 규제에 관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에 디젤차 위주의 판매로 판매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는 독일차들도 안심 할 수 없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에도 불구하고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며 상반기 등록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남현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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