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팅어 성능 뽐냈다, 호주서 추격용 경찰차 변신
기아 스팅어 성능 뽐냈다, 호주서 추격용 경찰차 변신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7.10 15:44
  • 조회수 2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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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즐랜드 경찰청은 최근 새로운 추격용 경찰차로 기아 고성능 세단 스팅어 GT를 선정했다. 이달부터 총 50대의 스팅어가 과속 운전 단속이나 추격용 차량으로 사용된다.

지금까지 퀸즐랜드 경찰청은 GM 계열이었던 홀덴 코모도, 포드 팔콘과 같이 V8 엔진이 탑재된 대배기량 차량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두 차량 모두 내구 연한인 10년이 되어가고 현지 공장이 철수함에 따라 새로운 대체 순찰차를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퀸즐랜드 경찰청은 지난 12월부터 기아 스팅어를 시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팅어는 실전 업무 적합성과 관련된 모든 테스트를 우수하게 통과했다. 다른 후보로는 포드 머스탱GT가 있었으나 냉각 테스트와 제동 테스트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팅어는 V6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365마력 최대토크 52.0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60mph 가속 또한 4.6초 만에 주파한다.

퀸즐랜드 경찰청 마이크 키팅 치안감은 “스팅어는 모든 성능에서 매우 뛰어나 새로운 추격용 경찰차로 적합했다”며  “추격용 경찰차로 선정된 최초의 수입차” 라고 말했다.

퀸즐랜드 경찰청은 고속도로 순찰을 위해 총 200여 대의 추격용 경찰차를 구입할 계획이다. 향후 더 많은 스팅어가 추가적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퀸즐랜드 주만 스팅어를 순찰차로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뉴 사우스 웨일스 주는 크라이슬러 300 SRT8s와 BMW 5시리즈를 순찰차로 구매했다. 빅토리아 주는 터보 디젤 엔진을 단 BMW를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 대체 차량을 구입하지 않은 다른 몇몇 주들이 새로운 스팅어 경찰자 구매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소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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