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3명당 자동차 1대 보유.. 올해 2천3백만대 돌파한다
국내 2.3명당 자동차 1대 보유.. 올해 2천3백만대 돌파한다
  • 이병주
  • 승인 2018.07.18 17:06
  • 조회수 8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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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올해 말 자동차 등록 대수 2천3백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가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18년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17년 말에 비해 약 1.6% 증가한 22,882,035대로 집계됐다. 인구 2.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는 매년 증가하지만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추세다. 반면, 1인 가구 증가, 소비자의 세컨드카 수요 등이 늘며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올해 말 등록대수 2천 3백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국산차는 2,084만 대(91.1%), 수입차는 204만 대(8.9%)로 수입차 점유율 역시 꾸준히 증가(17.6월 8.0%→ 18.6월 8.9%)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자동차는 39만 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에서 1.7%로 늘어났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확대 정책과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전기차는 36,835대가 등록됐다. 1년 만에 2.3배, 수소차는 358대로 2.4배, 하이브리드차는 355,871대로 1.3배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당 보유차량 증가추세에 따라 기존 차량 외에 전기차를 동시에 등록한 승용자동차의 소유자는 10,380명으로 전년 대비 약 2.7배 증가했다. 전기차의 중고차거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병주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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