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1억대 판매 혼다의 전설 슈퍼 커브..연비 62km/L
[카드뉴스]1억대 판매 혼다의 전설 슈퍼 커브..연비 62km/L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8.08.19 08:30
  • 조회수 39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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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역사를 지닌 커브형 바이크의 원조 혼다 슈퍼 커브

“커브가 없었다면 혼다도 없었다” 슈퍼 커브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바이크로 높은 연비와 짜임새 있는 차대를 가진 혼다의 자랑이자 아이콘, 슈퍼 커브!

혼다 슈퍼 커브에는 “사람을 가장 편안하게 만드는 모터사이클을 제작하겠다”라는 창업주 혼다 소이치로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6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전 세계 16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오토바이 사상 최초로 1억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슈퍼 커브의 가장 큰 특징은 1958년 첫 모델 이후 디자인적으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클래식한 디자인은 요즘 트렌드인 레트로(Retro)와 만나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혼다 슈퍼 커브는 스쿠터나 모패드(Moped, 원동기를 부착한 자전거의 일종)도 아닌 ‘커브형 모터사이클’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처음 만든 모델이기도 합니다. ‘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운전 할 수 있는 모터사이클’이라는 초대 슈퍼 커브의 정신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환갑을 맞은 슈퍼커브의 일대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슈퍼 커브 C100으로 불리는 초대 모델은 1958년 세상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언더본 프레임에 대형 레그 쉴드, 자동 원심 클러치 방식의 3단 변속기 및 공랭식 4스트로크 OHV(Overhead valve)엔진, 17인치의 큰 휠이 특징입니다. 6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정말 예쁜 디자인이네요~! *엔진아래로 프레임이 지나가는 형태

1962에 나온 CA100는 두 명이 탈 수 있는 모델로, 윙커를 삭제하고 동승자석 일쳉형 시트를 장착하여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이후 1964년 아시아 혼다를 태국에 설립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는 초석을 마련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1966년 출시된 C50는 OHC(Overhead Camshaft) 엔진을 처음 도입한 모델입니다! 플래셔(Flasher) 및 테일라이트를 크게 만들어 어두운 밤길뿐 아니라 주간 안전 성능도 향상됐습니다!

1978년에 변화를 거친 C50는 조용한 배기 사운드를 지녔습니다. 또한, 더 쉽고 강력한 주행을 위해 중저속 토크를 향상시켰습니다. 편리하게 운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지 신문이나 우유 배달 등의 용도로 애용됐다네요!

1981년에 나온 CT110 모델은 트레킹용 모터사이클입니다. 기능적이고 다루기 쉽게 만들어져 산과 숲 등에서 자연을 즐기면서 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예쁜 바이크를 타고 산길을 달리면 절로 힐링이 될 것 같아요~!

1983년 50 Super Custom 모델은 성능을 개선한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리터당 180km의 놀라운 연비를 달성한 모델이기도 하죠! 기름 냄새만 맡아도 굴러 갈 것 같은 연비입니다.

1991년 출시된 50 Standard는 전면 커버 로고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디자인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또, 기계식 연료 미터를 추가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8년에는 C100 BIZ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이전 모델과 다른 디자인은 이유가 있습니다. 브라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디자인됐기 때문인데요. 짐이 많은 브라질 고객들을 위해 뒷바퀴의 크기를 줄이는 대신 시트 아래에 수납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Wave 125는 2003년 출시돼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사랑 받은 모델입니다. 일상생활부터 레저활동까지 폭넓게 사용됐습니다. 앞에 바구니를 달 수도 있는 것으로 보아 꽤 실용적인 모델임을 알 수 있어요~

2007년 공개된 50 Standard는 혼다의 터프 업 튜브(Tuff-up Tube)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이중 튜브에 특수 물질이 들어가 있어 갑작스런 펑크 상황에서의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창업주 혼다 소이치로 회장의 철학이 적극 반영된 것 같네요!

2017년에 나온 Super Cub 50는 슈퍼 커브의 시그니쳐인 동그란 헤드램프에 LED 헤드램프를 장착했습니다. 1세대 모델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엠블럼 배치가 특징인데요! 전통적인 스타일에 최신 기술을 적용시켰군요~!

지난 6월 우리나라에도 2018 Super Cub모델이 출시됐습니다. 클러치 조작이 필요 없는 원심식 클러치와 승하차가 쉬운 언더본 프레임이 적용됐는데요! 슈퍼 커브에 장착된 공랭식 OHC 단기통 109cc 엔진은 최대출력 9.1마력, 최대토크 0.9kg.m을 발휘합니다. 거기에 62km/L의 연비는 기름값 부담까지 줄여줍니다.

베이지, 레드, 그린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2018 혼다 슈퍼 커브의 가격은 237만원! 국내용 커스터마이징 블루 색상이 추가되어 249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국내에서 슈퍼 커브는 배달용 오토바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출퇴근 목적으로 구입하는 개인 구매자가 늘었습니다. 높은 인기를 보여주듯 색상에 따라 주문 후 최대 2개월을 기다려야 받아 볼 수 있을 만큼 예약이 밀려있다네요!

2018 혼다 슈퍼 커브로 지루한 일상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는 건 어떨까요?

 

남현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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