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쿼녹스 반토막.. 한국지엠, 지난달 국내 9000대 판매
이쿼녹스 반토막.. 한국지엠, 지난달 국내 9000대 판매
  • 이병주 에디터
  • 승인 2018.08.01 14:46
  • 조회수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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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7월 한 달 동안 총 37,046대(완성차 기준 - 내수 9,000대, 수출 28,046대)를 판매했다. 비수기와 휴가 시즌에도 불구하고 고객 신뢰 회복과 주력모델 판매가격 인하로 내수 시장에 총 9,000대를 기록, 판매 하락폭을 크게 줄이며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했다.
 
7월 내수 실적을 견인한 더 뉴 스파크는 3,572대가 판매됐으며, 1,813대를 기록한 중형 세단 말리부는 전월 대비 판매가 73.5% 증가하며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더불어 가격 인하, 현금 할인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 효과를 입증했다.
 
볼트 EV는 총 872대가 판매돼 지난해 7월 대비 15배 가까이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014대, 6월 1,648대가 판매된 볼트 EV는 북미 공장 생산 일정 조율에 따른 조기 차량 인도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할 예정이다.
 
기대주였던 이쿼녹스는 암울하다. 데뷔 첫 달 385대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 191대 팔리며 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낮은 배기량과 옵션이 부실함에도 경쟁모델 대비 기본가격이 비싸 소비자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지엠은 7월 한 달간 28,046대를 수출했으며(반조립 부품수출 제외), 1~7월 누적 판매는 총 283,432대 (내수 51,497대, 수출 231,935대)를 기록했다.

 

이병주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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