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빅3 자동차 업체인 장안자동차(长安汽车)가 15일 보급형 소형세단 3세대 '웨샹(悦翔)을 출시한다. 이차는 현대차 액센트, 기아 프라이드의 경쟁 모델이다. 가격대는 5만~7만 위안(한화 약 820만원에서 1148만원)으로 경쟁 현대기아 차량에 비해 기본 가격이 3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웨샹의 외부 디자인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모양은 마치 나비가 날개를 펼친 것과 비슷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또 옆 캐리터 라인과 웨이스트 라인을 입체화하여 다이내믹한 모습을 강조하였다.
헤드 램프는 요즘 디자인 트렌드를 따랐다. 기존 모델과 다르게 길면서 높은 위치에 디자인했다.
3세대 웨샹의 전장은 4390mm 전고는 1725mm 전폭은 1490mm이며 휠 베이스는 2535다.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2세대 모델에 비해 전장은 30mm, 전고는 15mm, 전폭은 15mm, 휠 베이스는 20mm 더 커졌다.
내부 디자인은 소프트한 우레탄 재질을 사용해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네비게이션에 사용하는 버튼을 스크린 모니터에 집약시켜 편의성을 높였다. 센터페시아는 깔끔하면서 추가적인 기능을 더해 기존 모델보다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엔진은 1.4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과 1.5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두 종류다. 1.4L엔진은 최대 101 마력, 최대 토크는 13.77kg.m이다. 1.5L엔진은 최대 107마력, 최대 토크는 14.80kg.m을 낸다. 속기는 5단 수동,6단 자동을 선택할 수 있다.
김성민 에디터carguy@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