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대 고성능도 벤츠가 장악..612마력 AMG S63 독주
2억원대 고성능도 벤츠가 장악..612마력 AMG S63 독주
  • 이병주 에디터
  • 승인 2018.08.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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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지난달 3142대가 팔리며 수입차 1위를 달성했다. E클래스는 지난 2016년 10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거듭나며 승승장구 중이다. 시장을 지배해오던 강력한 라이벌 BMW 5시리즈를 왕좌에서 끌어내고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올해도 수입차 판매 1위는 문제 없는 것으로 보인다.

폭발적인 E클래스 판매량에 힘입어 메르세데스 벤츠는 수입차 시장을 전반적으로 포식하고 있다. 중형 세단·SUV 급을 제외하곤 모든 세그먼트에서 적수를 찾아보기 어렵다. 플래그십 S클래스는 지난 6월서부터 국산 대형차 제네시스 EQ900 판매량을 추월하기도 했다. 이제는 수입차가 아닌 국산차와 경쟁하는 판국이다.

이 같은 압도적인 기록은 고성능차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 또한 적수가 없긴 매 한가지다. 국내 소비자들의 벤츠 사랑은 각별하다. 이미 수년전부터 경쟁사인 BMW M을 따돌린지 오래다. M의 인기 모델인 M3·M4가 버겁게 AMG C63을 상대하는 중이다. 기대주였던 M5는 힘을 못쓰는 형국이다. 최근 출시된 신차 임에도 AMG E63보다 판매량이 적다. M5는 출시된 6월 당월에 30대, 지난달 25대를 기록 중인데 비해 AMG E63은 같은 기간 66대가 팔렸다.

그렇다면 인기 스포츠카 브랜드인 AMG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은 어느 차종일까. 조사 결과 대당가격 2억 5000만원에 달하는 AMG S63인 것으로 나타났다. AMG S63은 4.0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는 무려 91.8kg.m에 달한다. 덩치만 커보이는 대형 세단이라고 무시하면 안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을 3.5초만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250km/h에 제한됐지만 눈 깜짝할 사이 도달하는 괴물이다. 

AMG S63은 이미 2016년부터 AMG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에 등극해 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AMG S63 L 세단만 260대가 팔렸다. 137대 팔린 AMG E63이 그 뒤를 잇는 중이다. 가장 저렴한 소형급 AMG A45 및 AMG CLA45는 각각 181대, 164대로 AMG S63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두 차량의 가격은 6000만~7000만원 선이다. '저가형 AMG'로 불리는 'AMG 43 시리즈'도 100여대 정도가 팔리는 데 그쳤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메르세데스 AMG의 독주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하반기 C클래스 페이스 리프트, 신형 G클래스, 마이바흐 S560 등 강력한 신차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제품 개편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방침이다. 벤츠의 독주는 당분간 막을 자가 없다. 더구나 그나마 경쟁자 위치였던 BMW가 잇단 화재로 곤경을 겪고 있지 않은가!

이병주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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