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산층이 가장 선호하는 5인승 MPV가 선보였다.
중국 톱3 자동차 업체인 상하이GM은 지난 15일 5인승 MPV '뷰익 GL6'를 출시했다. 상하이GM은 중국 1위 자동차업체인 상하이자동차와 미국 GM이 50대50으로 합작한 회사다. 중국에서 판매 순위 톱3에 안에 랭크된 대형 자동차업체다.
GL6의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7,8인승 GL8의 디자인과 비슷하다.
차의 전면부의 라디에터는 뷰익의 최신 스타일인 비행하듯 날개가 펼쳐진 모양이며, 헤드 램프는 옆으로는 날카로운 모습으로 디자인해 세련미를 더해 준다. 헤드램프 위에는 'ㄱ'자 모양을 연상시키는 LED 주간주행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이 차의 가격은 14.19만~15.29만 위안(한화 약 2320만원에서 2500만원)이다. 기존 GL8은 7,8인승으로 주로 업무용 MPV로 인기를 모았다. 월 평균 1만3000대 정도 팔리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7만4800대가 팔렸다. 가격은 22.99만~44.99만 위안(한화 약 3760만원에서 7358만원) 정도다. 최고급형은 가격대가 7000만원대로 연예인이나 기업의 접대용 차량으로 많이 쓰인다. 상하이GM은 기존 GL8의 인기에 비례해 차체가 조금 작은 GL6가 늘어나는 중국 중산층의 레저용 차량으로 적합할 것으로 예상한다. 월 1만5000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론트 립 부분에는 'ㄴ' 자 모양으로 번쩍이는 크롬 도금 장식을 달아 헤드램프와 디자인 대칭을 맞췄다.
뷰익 GL6의 5인승 차량이다. 그러나 뒷 좌석은 6:4분할 시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트렁크 공간이 부족하다면 뒷 자석을 완전히 눕혀서 훨씬 넓은 공간으로 사용 할 수 있다. 또 8인치 풀 LCD 계기판은 eConnect, Apple CarPlay, 바이두의 CarLife 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GL6의 구동 시스템은 1.3터보 직렬 3기통 가솔린 엔진과 6단 DSS 스마트 변속기를 조합했다. 최대 출력은 163마력, 최대 토크는 23.47kg.m에 달한다.
김성민 에디터carguy@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