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X 국내 상륙.. 가격은 1억 3400만원
테슬라 모델X 국내 상륙.. 가격은 1억 3400만원
  • 이병주 에디터
  • 승인 2018.08.17 13:40
  • 조회수 6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슬라 모델X가 출시됐다. 모델X는 세단인 모델S 다음으로 테슬라가 내놓은 두 번째 모델이다. 100% 전기로 움직이는 SUV이며 길이 5미터가 넘는 큰 덩치를 자랑한다. 모델X 100D의 가격은 1억 3400만원이다.

테슬라코리아가 혁신적인 SUV 모델X를 선보였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4.9초, 12개 에어백, 팔콘 윙 도어 등이 특징이다. 가장 빠르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승하차 편의성까지 갖췄다. 

모델X는 길이 5050mm, 넓이 2070mm, 높이 1685mm이며 휠베이스는 2965mm를 자랑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SUV GLS와 GLE 중간 정도의 크기다. 총 6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선보인 모델X 100D에는 100kWh 배터리가 탑재됐다. 전기모터는 앞차축에 1개, 뒷차축에 1개 총 2개가 탑재된다. 두 개 모터의 도움으로 네바퀴를 모두 굴린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62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9초가 소요되며 1회 충전으로 386km 주행이 가능하다. 1kWh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4.8km다.

모델X는 전기 SUV이기도 하지만 가장 안전한 SUV 이기도 하다. SUV 최초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테스트에서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탑승자 상해 확률이 가장 낮고, 전복 위험이 타 SUV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에어백은 총 12개다. 무릎 에어백 2개, 전면 에어백 2개, 커튼 에어백 2개, 시트에 장착된 측면 에어백 2개, 도어에 장착된 커튼 에어백 2개 등  총 12개, 5가지 종류의 에어백이 차량 좌우에 장착된다. 

성능과 안전성도 뛰어나지만 팔콘 윙 도어를 빼놓을 수 없다. 문이 위로만 열리는 것이 아닌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가까운 곳에 사람이나 물체가 있으면 개폐되지 않는다. 30cm 정도 여유공간이 있어야 한다. 

이 달 31일부터 모델X 100D 그리고 75D를 온라인을 통해 공식 주문할 수 있다. 올 해 4분기 내로 순차적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내 달부터 테슬라 청담스토어 및 하남스토어에서 일반 소비자도 모델X를 만나볼 수 있다. 
 

이병주 에디터 carguy@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