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핫 이슈는 5~7인승 SUV다. 파워풀한 디자인에 넉넉한 실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중국 중산층의 소비욕을 자극하고 있다.
중국 충칭에 본사를 둔 중견 메이커 쥔마자동차(君马汽车)는 지난 20일 7인승 SUV SEEK 5를 출시했다. SEEK 5의 가격은 7.79만~12.89만 위안(한화 약 1275만~2100만원)으로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쥔마자동차는 세계 유명한 자동차의 디자인을 모방하는 걸로 유명한 쫑타이(众泰)자동차에서 운영하는 독립 브랜드이다. 짝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든 셈이다.
SEEK 5의 전면 디자인은 웅장해보이는 데 초점을 뒀다. 둥근 반원안에 가로 직선으로 나열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차량 전면부의 폭을 더 넓게 보여주는 효과를 낸다.
측면 디자인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입체감을 살렸다.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얼핏 보면 구형 싼타페 또는 혼다 파일럿 느낌이 난다.
차량의 루프 뒷 부분에는 마치 상어의 지느러미와 비슷한 모양의 안테나가 루프가 포인트다.
SEEK 5의 가장 큰 장점은 넉넉한 넓은 공간이다. 전장은 4771mm이고 전폭1859mm, 전고는 1735mm이며, 휠 베이스는 2800mm로 동급 차량 중에 큰 편에 속한다.
휠 베이스가 2800mm로 3열 시트 장착이 가능하다. 기본 2+3+2의 좌석 형태다. 2열 좌석은 앞뒤로 이동할 수 있고 등받이를 접을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내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심플하다. 검정색 바탕에 곳곳에 크롬 도금을 사용했다. 또 12.3인치 고선명 액정과 10.25 터치 스크린, 카를리프 지능형 연결 시스템, 4G 지능형 시스템, 원격 제어 등 50여개의 신기술을 탑재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손동작 제어 시스템이다. 손동작 하나로 음악을 틀거나 블루투스를 이용한 통화를 할 수 있다.
쥔마 SEEK 5는 EPS 자세제어 및 미끄럼방지 시스템, TCS(트랙션콘트롤시스템), TPMS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 EBD 동력 제어 시스템 등의 안전장비를 기본으로 갖췄고 360도 카메라로 차량 주변을 모두 볼 수 있는 편의장치를 내장했다.
파워트레인은 1.5터보 가솔린 엔진과 1.8L 자연흡기 가솔린 두 종류가 있다. 변속기는 5단 수동, 6단 수동, 6단 자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대 출력은 1.8L 자연흡기 엔진은 5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려 최대 139마력, 최대토크 10.41kg.m을 낸다. 1.5 터보는 6단 수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150마력,11.22kg.m을 낸다. 1.5터보는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한다. 최대 156마력,최대토크 11.73kg.m이 나온다.
김성민 에디터carguy@carguy.kr
6단 미션은 개발 못한다고 들었는데, DST가 7단 자동차가 있는거 보면 ZF,아이신 공급 받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