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최초의 순수 전기차 '더 뉴 EQC' 세계 최초 공개
메르세데스 벤츠, 최초의 순수 전기차 '더 뉴 EQC' 세계 최초 공개
  • 김진영
  • 승인 2018.09.05 13:52
  • 조회수 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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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QC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QC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의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초 순수 전기차 '더 뉴 EQC(The New EQC)'를 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EQ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포함, 새로운 전기구동화 제품과 기술 브랜드인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적으로 구현하는 모델이다. 더 뉴 EQC의 등장은 메르세데스-벤츠가 2016년 파리 모터쇼에서 EQ브랜드와 컨셉트카 '컨셉트 EQ(Concept EQ)’를 선보인 이후 약 2년 만에 이루어졌다.

더 뉴 EQC에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각 차축에 컴팩트한 전기 구동장치를 달아 사륜구동의 주행 특성을 갖추었다. 각 차축에 탑재된 두 개의 모터는 최고 출력 408 마력(300 kW),최대 토크 78.0 kg.m를 발휘, 시속 0에서 100 km까지 5.1초 만에 도달이 가능하다.

또한, 더 뉴 EQC에 탑재된 배터리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Deutsche ACCUMOTIVE)’에서 생산한 최신 80 kWh리튬 이온 배터리로, 약 450 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EQ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인 EQC에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와 EQ브랜드만의 컬러가 적용됐다. 근육질 형상의 외관과 낮은 허리라인, 쿠페처럼 낮아지는 확장형 루프라인과 창문 배치로 크로스 오버 SUV의 외관 특징을 구현하였으며 헤드램프와 그릴을 감싸고 있는 검정색 패널 및 검정색바탕에 파란색 줄무늬의 대비 효과를 통해 EQ브랜드 특유의 독창성을 겸비하였다.

더 뉴 EQC에는 7.4 kW 용량의 온보드 차저(onboard charger)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이 가능하며, 메르세데스-벤츠월박스(Mercedes-Benz Wallbox)를 이용하여 충전 시 가정용 220V 소켓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최대 110 kW의 출력으로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과 같은 요소들은 더 뉴 EQC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운전자는 MBUX를 통해 EQ 브랜드에 최적화된 내비게이션, 주행모드, 충전 및 출발 시간 등을 제어하고 설정할 수 있으며, 자연어 음성 인식을 통해 각종 기능들을 작동시킴으로써 차량 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다.

광범위한 충돌 실험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는 배터리와 전류를 동반한 모든 부품에 대해 법적 요건을 상회하는 수준의 엄격한 안전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더 뉴 EQC는 차량구조에 있어서도 전기부품 및 배터리의 성능 최적화와 더불어 높은 수준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수동적 안전 요건들에 더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를 탑재 함으로써, 고객 편의성 및 안전성을 극대화 시켰다.

 

김진영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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