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모빌리티 서비스 '미고(Migo)'와 상호협력... 공유경제 시장 발판
현대차, 미국 모빌리티 서비스 '미고(Migo)'와 상호협력... 공유경제 시장 발판
  • 김진영 에디터
  • 승인 2018.09.11 10:10
  • 조회수 1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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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모빌리티 비즈니스 밸트' 구축을 통해 미래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공량하기 위한 진영을 갖추게 되었다.

현대차는 미국의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업체 '미고(Migo)'와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미국 공유경제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고(Migo)는 2016년 미국 시애틀에 설립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모빌리티 다중통합(multi aggregation)이라는 신개념 서비스를 미국 최초로 선보인 업체다. 

모빌리티 다중통합 서비스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사용방법으로는, 사용자가 미고 앱을 통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입력하면, 다양한 공유업체들의 서비스 가격, 소요시간 등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제공,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사용자에게 적합한 업체를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현대차는 미고에 대한 전략 투자를 계기로 미국의 모빌리티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더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과 기술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미고에 대한 투자가 비교적 초기에 이루어진 데다가 투자 기업 중 자동차 업체는 현대차가 유일해 양사 간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미고와의 파트너십 결성으로 현대차는 미국과 유럽, 아태 지역을 잇는 '모빌리티 비즈니스 밸트'를 구축하게 되었다. 현대차는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망한 모빌리티 업체들을 발굴하고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진영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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