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슈]전기차 전문 링투, 배터리 교체형 800만원대 신차 출시
[중국이슈]전기차 전문 링투, 배터리 교체형 800만원대 신차 출시
  • 조민지
  • 승인 2018.10.02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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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털사이트 소후(搜狐)는 2020년 중국 전기차 시장이 연간 5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러한 전망 아래,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는 지금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산업은 아직까지 블루오션 시장인 셈이다.

지난 19일 항저우(杭州)에 본사를 둔 전기차 전문 메이커인 링투자동차(领途汽车)는 신차 5종을 2019년 말까지 출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링투자동차는 10년 동안 소형 전기차를 제조한 회사다. 대용량 배터리로 300km 이상 장거리 주행거리 확보를 추구하기보다는 배처리 교체형을 선택해 값싸고 품질 좋은 소형 전기차 개발에 몰두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링투가 선보인 전기차 신차는 경차 2종, 준준형 3종을 포함한다. 모두 완전 충전 배터리주행거리 150-200km 정도로 장거리 주행이 아니라 앱을 통해 배터리를 수시로 교체해 충전의 불편을 해소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집에서 사무실까지 50km를 주행한 뒤 업무를 보고 귀가할 때 배터리가 상당 부분 방전됐다면 1000~2000원 정도 비용을 내면 서비스 기사가 방문해 간단하게 완전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를 해준다. 

링투K-ONE

소형 SUV K-ONE은 올해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K-ONE은 미국 및 이탈리아 디자인팀이 공동 설계를 맡았다.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넘치는 디자인이다. K-ONE의 사다리꼴 라디에이터 그릴은 격자무늬로 포인트를 주었다. 아래쪽에는 범퍼를 가로 지르는 은색톤의 일자 무늬로 앞모습을 크게 보이게 하는 시각적인 효과와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차체 크기는 4100 ×1710 ×1595mm으로 준준형 SUV에 속한다. 축간거리는 2520mm로 성인 4명이 타는 데 문제가 없다.

K-ONE은 배터리 안전기술(EV-Safe tour)과 전기차 전용 차체,  스마트 블루 파워 시스템을 탑재해 어떤 충격에서도 배터리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

K-ONE은 배터리와 모터 용량에 따라 두 가지 모델로 나온다.  최대출력은 두 버전 각각 60마력, 128마력이다. 최대토크는 각 17kgf.m, 23kgf.m이다. 유럽연비측정방식(NEDC)에 따른 한번 충전후 연속 주행거리는 각각 310km과 405km이다.

링투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중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다. 보조금 덕분에 실제 전기차 가격은 5만위안(약816만원)에서 10만위안(1632만원) 선이다. 링투자동차는 또한 구매자들에게 스마트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전이 긴급히 필요한 경우 앱을 이용해 예약하면 간단하게 완전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해준다. 이 서비스 덕분에 소용량 배터리로도 충분히 출퇴근 및 업무가 가능하다. 주행거리를 400km 이상으로 늘리려면 비싼 배터리 가격으로 인해 전기차 가격이 30% 이상 비싸진다. 

링투BX100

BX100 차체 사이즈는2800×1500×1560mm,축간거리가 1870mm인 2도어 스타일의 날렵한 경차다. 출퇴근 운전이 필요한 젊은 층이 타깃이다. 차는 경령화 재료를 대거 사용했고 차안전기술을 채택했다. 사고 때 긴급 경보를 보내주는 장치도  탑재했다. 이 차는 2019 5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링투S5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S5는 K-ONE과 같은 준준형 플랫폼을 사용해 두 차종의 부품은 대부분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다. 

S5 외관 디자인은 K-ONE보다 더 스포티하다. 링투 로고의 특징을 디자인에 접목시켰다. 차체 사이즈는 K-ONE보다 약간 긴 4160mm이며 나머지는 동일하다. 사양 측면에서 S5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을 포함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 링투S5는 2019년 7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링투C5

컴팩트 크로스오버 링투C5의 차체 사이즈는3850×1650×1560mm, 축거리 2490mm로 BX100보다 조금 더 크다. 5도어 5시트의 설계를 채택해 탑승자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동시에 조작이 용이한 스마트 시스템을 갖췄다. 초고강도 강철과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C5는 2019년 9월 출시될 예정이다.

링투C3

링투C3는 링투C5의 쌍둥이 차종이다. 차체 사이즈는 3050×1650×1560mm, 축간거리는 1985mm이다. 전체 사이즈는 C5보다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경차에 속한다. 다른 차종에 비해 약간 과장된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C3를 모던하지만 개성 넘치는 분위기를 풍기게 한다. 2도어 4시트의 설계로 2개의 성인 좌석을 제공하는 동시에 2명의 어린이 좌석도 제공한다. 이 차는 2019년 11월에 출시된다.

이 회사의 창시자 장리핑(立平) 회장은 "소형 전기차는 배터리 재활용이 가능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친환경 사업모델"이라며 "이제 링투 전기차는 정부의 보조금에 의지하지 않아도 될 만큼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조민지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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