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강남 쏘나타 원조 렉서스 ES300h 7세대, 뭐가 달라졌나
[신차]강남 쏘나타 원조 렉서스 ES300h 7세대, 뭐가 달라졌나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8.09.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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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토요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 7세대 ES가 국내 출시된다. 현재 국내 판매되는 ES는 2012년 출시된 6세대 모델이다. 출시된 지 6년이 지났다. ES300h는 렉서스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최근 수입차 시장에는 디젤 승용차 판매량이 현격히 줄면서 친환경차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중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나 수소차와 같이 내연기관이 완전히 사라진 모델은 아니다. 전기차 같이 충전의 불편함이 없고 연료 효율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토요타는 세계 처음 하이브리드 승용차를 양산, 하이브리드 원조 기술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1997년 출시된 프리우스를 시작으로 지금은 SUV, 세단 가릴 것 없이 거의 대부분 차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ES300h는 2012년 국내 출시 이후 렉서스 모델 중 판매량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인기 차종이다. ES300h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3만대를 넘어섰다. 현재 국내 시판중인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7가지다. 1~8월까지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총 7059대가 판매됐다. 그 중 ES300h는 4718대가 팔려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ES300h는 62대가 팔렸다. 재고 물량을 다 소진했기 때문이다. 렉서스 ES300h는 공급이 달려 없어서 못 파는 모델이다.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고 물량이 확보되면 ES300h의 판매량은 이전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 ES는 2000년대 중반 출시 초기 강남 쏘나타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디젤을 앞세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공세와 제네시스 G80 등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다. 7세대 ES300h가 출시되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 독일 프리미엄 3사의 중형 세단과 국산 프리미엄 제네시스 G80와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워진 ES300h는 렉서스의 대형 세단 LS를 떠오르게 하는 날카로운 디자인이 우선 눈길을 끈다. 세로핀 형상의 스핀들 그릴과 트리플 빔 LED헤드램프는 날렵하고 강렬한 인상을 완성한다. 렉서스 기함 LS와 닮은꼴이다. 측면은 패스트백 디자인이 적용해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 곳곳에 들어간 크롬장식은 다소 난잡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을 정제한다.

7세대 ES는 신형 LS와 LC에 채용된 GA-K 플랫폼을 사용한다. 비틀림 강성은 높이고 무게중심을 낮춰 주행질감을 개선한 게 골자다. 전장은 4975mm으로 거의 5m에 육박한다. 휠베이스는 2870mm으로 6세대에 비해 50mm 길어져 넓은 실내공간을 완성한다. 늘어난 전장과 휠베이스에 비해 전고는 5mm 낮아진 1445mm으로 측면의 스포티한 모습을 제대로 살려 냈다.

7세대 ES300h의 2열
7세대 ES300h에 적용되는 4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디자인 외에도 다양한 변화가 엿보인다. 7세대 신형 ES300h에는 2.5L 직렬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이 탑재된다. 기존 모델과 엔진 배기량은 같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했다. 시스템 총 출력은 215마력이다. 아직 국내 공식 연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리터당 15km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ES300h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토요타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 16.7km/L를 발휘한다.

안전장비도 한층 좋아졌다. 2세대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가 장착된다. 여기에는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추적 어시스턴트, 도로 표지판 인식, 파노라마 뷰 모니터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자동 차선 변경 시스템(LCA)과 사이드미러를 카메라가 대신하는 디지털 아우터 미러 등의 장비도 추가 됐다.국내 모델에 적용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 외에도 사각감지 모니터, 후측방 경고시스템, 10개 에어백 등이 전모델 기본 적용된다.

화려해진 7세대 ES300h 실내 디자인

7세대 ES300h를 시승한 외신들은 “차체 강성이 좋다”, “운전의 재미가 있는 하이브리드차다”라는 공통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다만 “캠리에 사용되는 실내 버튼류 등이 눈에 거슬린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7세대 ES 300h는 이전 모델에 비해 100만원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ES300h의 기본형 모델인 슈프림은 5790만원부터 시작한다. ES300h 럭셔리 6090만원, 럭셔리 플러스 6300만원, 이그제큐티브 6670만원이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적용돼 가격은 소폭 하락 할 것으로 보인다.

남현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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