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400km 주행거리에 AI 디지털 비전 제시
아우디 'e-트론'..400km 주행거리에 AI 디지털 비전 제시
  • 제갈원 에디터
  • 승인 2018.10.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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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트론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는 자사 첫 양산 전기차 ‘아우디 e-트론 (Audi e-tron)’을 최근 공개했다. 아우디 e-트론은 일상생활에 최적화된 스포티한 풀사이즈 SUV다.

아우디는 지난 5월 연례 총회에서 브랜드 미래 전략 ‘아우디 진보 2025.’를 통해 2025년까지 전체 판매대수 가운데 전동화 차량의 비중을 33% 수준으로 높인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전 모델에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투입해, 2025년까지 20종 이상의 전동화 차량을 선보이고 8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아우디는 이번 ‘아우디 e-트론’을 시작으로 미래 이동성에 대한 장기 비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우디 e-트론

혁신을 품은 파워트레인: 강력한 출력, 400 km 장거리 주행, 놀라운 에너지 회수 기능

아우디 e-트론은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해 355마력(265kW)의 강력한 출력을 제공한다. 부스트 모드 사용시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402마력(300kW)까지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최대 휠 토크는 591kg.m (5,800Nm), 최대 엔진 토크는 61.7 (664Nm), 최고속도는 200km/h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6초 걸린다.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스포츠카 수준인 5.7초까지 단축된다. 또 차세대 콰트로 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용했다. 뛰어난 트랙션과 주행 성능을 끌어 올렸다. 연속 가변 제어를 통해 순식간에 두 액슬 간 구동 토크를 완벽하게 배분한다. 

95kWh 용량 배터리는 국제표준주행모드(WLTP)로 400km가 넘게 주행할 수 있다. 최대 150kW의 충전 용량을 갖춘 최초의 양산차로, 150kW의 고속 충전소를 이용하는 경우 30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차체 중앙에 낮게 자리잡은 배터리는 무게중심을 낮춰 스포티한 주행, 정확한 핸들링 및 탁월한 안정성의 핵심요소로 작용한다.

아우디 e-트론의 놀라운 능력은 감속 중 90% 이상의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순수 전기로 구동되는 양산차 가운데 최초로 새롭게 개발된 브레이크-바이-와이어(brake-by-wire)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기 모터와 통합된 에너지 회수 시스템을 통해 최대 30% 이상의 추가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아우디 e-트론

아우디 새 디자인 언어: SUV 최고 수준의 항력 계수

e-트론의 외관에 장착된 플래티넘 그레이 8각형 싱글프레임은 아우디 e-트론이 전기 SUV라는 특징을 나타내는 디자인 요소다. 4개의 수평바가 처음으로 헤드라이트에 통합됐다. 공기역학에도 새로운 미래를 제시했다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 (virtual exterior mirror)’는 사이드 미러 대신 소형 카메라를 이용한다. 공기 항력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보여준다.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가 탑재된 e-트론의 항력계수는 0.27로 세그먼트 최고 수준이다.

아우디 e-트론 실내

○ 토크 100% 전기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편의성

계기반과 센터페시아의 모든 디스플레이가 철저히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전방의 플로팅(floating) 중앙 콘솔에는 최적의 밝기와 탁월한 기능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충전 필요 지점이 포함된 최적의 경로를 표시해주는 ‘e-트론 경로 플래너‘, 충전소에서의 자동 결제,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 등 e-트론의 충전 과정을 관리하고 주행 및 충전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의 모니터링이 가능한 ‘마이 아우디(myAudi)’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뛰어난 연결성을 자랑한다. 또 하이엔드 미디어 센터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high-end media center MMI navigation plus)와 LTE 어드밴스드 (LTE Advanced), Wi-Fi 핫스팟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아우디 e-트론의 MMI 시스템에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Alexa)’를 탑재했다.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자동차와 아마존 계정을 연동하기만 하면 ‘알렉사’를 통해 뉴스 및 날씨 확인, 음악 및 오디오 북 스트리밍, 간단한 식료품 쇼핑뿐 아니라 차 안에서 집의 문을 잠그거나 조명을 끄고, 차고 문을 닫을 수 있는 스마트 홈 컨트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는 집이나 외부에서 이용하던 알렉사를 통한 서비스와 기능을 아우디 e-트론 차량 내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우디 e-트론

이 밖에도,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보조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효율 보조 시스템(efficiency assist)은 필요한 정보 예측하여 표시해주고 자동으로 에너지 회수를 수행함으로써 경제적인 주행 스타일을 유도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adaptive cruise assist) 옵션을 선택하면, 시스템이 차량의 운전 상황을 예측해 제동 및 가속이 가능하다.

아우디 e-트론’은 브뤼셀에 위치한 탄소 중립 공장의 조립라인에서 생산된다, 연말 유럽을 시작으로 고객에게 인도된다. 외신에 따르면 보조금을 제외한 순수 차량 가격은 1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이번 아우디 e-트론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두번째 전기차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을, 2020년에는 순수 전기 컴팩트 모델을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디지털 카 컴퍼니로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갈원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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