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단종된 올란도 중국서 씽씽..일주일에 2095대 대박
한국서 단종된 올란도 중국서 씽씽..일주일에 2095대 대박
  • 조민지
  • 승인 2018.11.08 08:00
  • 조회수 7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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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단종된 쉐보레 올란도

 

한 때 한국 7인승 MPV 시장에서 최강자로 군림했던 쉐보레 올란도가 2세대 신차로 중국에서 출시돼 인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구형 올란도는 올해 상반기 군산공장 폐쇄로 이미 단종된 상태이다.

지난 9월 21일 상하이GM(上汽通用)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2세대 쉐보레 올란도를 출시했다. 한 눈에봐도 한국에서 봤던 직사각형 중심의 딱딱했던 기존 디자인과는 사뭇 달라보인다. 다이내믹한 곡선과 미래형 디자인으로 쉐보레의 첨단 디자인 요소를 듬뿍 담고 있다. 다목적차의 높은 활용성 이외에 스포티한 디자인을 뽐내는 셈이다.

올 뉴 올란도의 가격은 11만9900위안(약 1937만원)부터 시작한다. 출시 일주일만에 2000대가 넘는 계약을 기록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국에서 6000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생산량이 달려 출고 대기를 해야할 정도다.  

한국의 각종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올란도 단종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하다. 특히 2세대 올란도가 날렵한 디자인으로 중국에서만 출시되자 "중국에서 생산한 2세대 올란도, 2000만원대 초중반에만 나오면 즉각 구매하겠다"는 의견이 여럿 올라오고 있다. 그만큼 2세대 올란도의 디자인은 매력적이다. 중국에서도 자동차 미디어 및 커뮤니티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올 뉴 쉐보레 올란도
2017년 쉐보레 FNR-X 콘셉트

올 뉴 쉐보레 올란도의 차체 사이즈는 전장4684mm 전폭1807mm 전고1628mm이다 휠베이스는 2796mm로 5인승 MPV 가 기본으로 3열 시트 7인승까지 모델까지 나온다.  

신차는 2017년 나온 콘셉트카 쉐보레 FNR-X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옮겨 놓았다.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긴다. 쉐보레 고유의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선명하게 그려진 근육질의 라인이 돋보인다. LED 헤드라이트와 이어진 더블 그릴 디자인을 통해 다이나믹한 감성을 뽐낸다. 힘 있고 적극적으로 뻗어나가는 선들과 낮은 전면부 포지션은 쉐보레의 시그니처로 브랜드의 아이텐티티를 강하게 드러냈다. 

신형 올란도는 3열 7인승 레이아웃을 유지했다. 올란도 2열과 3열 시트는 4:6 , 5:5 비율로 폴딩이 가능하다. 트렁크 공간은 3열 폴딩시 479리터, 2열과 3열 폴딩시 1520리터를 확보할 수 있다.

올란도는 쉐보레 차세대 MyLink 스마트 연동시스템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연동 및 GM On Star 매핑시스템의 결합으로 한 층 더 발전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 USB, AUX 등의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연결하여 음악, 사진,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쉽고 간편하게 전화를 걸 수 있다. 네비게이션 경로나 포탈에서도 음성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쉐보레 스마트 워치

올란도는 운동을 좋아하는 중국 젊은 소비자층들을 위해 트렌디한 장비를 탑재했다. 바로 쉐보레 스마트 워치이다. 이 스마트워치는 블루투스, 운동, 심박측정, 전화알림 등 기능과 더불어  스마트키 기능도 탑재했다.

올란도는 1.35L 터보엔진을 탑재하며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3.4kgm을 발휘한다. 

조민지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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