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슈]10월 세단 판매 톱10..VW 강세,현기차 추락
[중국이슈]10월 세단 판매 톱10..VW 강세,현기차 추락
  • 조민지
  • 승인 2018.11.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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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현재 가장 인기있는 세단 승용차는어떤 모델일까.

 중국 승용차연합회의(乘联会)가 취합한 10월 승용차 세단 판매 현황에 따르면, 상하이폴크스바겐의 세단 '랑이(파사트의 중국 현지 모델)'가 10월 4만3973대를 팔아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승합차와 SUV, 세단을 별도 세그먼트로 구분해 판매대수를 구분한다. 지난 10월 가장 많이 팔린 세단 '톱10' 모델을 분석해보면 폴크스바겐 합작 차량이 4개, GM 합작 차량이 3개였다. 나머지 3 자리를 닛산,도요타 및 지리자동차가 차지했다. 중국 토종 브랜드로는 지리차가 유일했다. 상대적으로 SUV 인기 톱10에는 중국 토종 브랜드가 휩쓸고 있다. 

세단 판매 톱10 차량을 분석해보면 대부분 판매 가격이 1000만원대 중반에서 시작한다. 여기에 상하이폴크스바겐 같은 합작 회사들은 대당 500만원 내외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톱10 차량 실제 구입가는 고급 옵션을 달아도 2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 뉴 랑이

1위:상하이폴크스바겐 랑이(朗逸,Lavida
10월판매량 4만3973대,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 2018년 누적 38만2231대

판매가격: 10만9900위안(약 1796만원)~16만5900위안(약 2711만원)
차체사이즈(mm): 4670 x 1806 x 1474
휠베이스(mm) : 2688
최대출력 / 토크: 113마력 / 15kgf.m

세계 자동차 업체 가운데 중국 진출 1호인 폴크스바겐은 중국 소비자의 취향과 요구 사항을 제품에 적극 반영한다. 큰 차를 선호하는 중국인의 선호를 감안해 중형 세단 랑이의 길이 및 폭을 확장했다. 또한 고(高)사양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편의장치를 대폭 추가했다.

폴크스바겐의 직관적인 디자인도 인기에 한 몫 한다. 폴크스바겐은 정교한 내부 디자인과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확보해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다. 여기에 판매전략으로 최소 3만위안(약 48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가성비가 좋은 차'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랑이(朗逸)는 최대 1000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

 

2018년형 닛산 실피

2위: 동풍닛산 실피(轩逸)

10월 판매량 4만3419대,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 2018년 누적 36만9837대

판매가격: 9만9800위안(약 1631만원)~16만1500위안(약 2639만원)
차체사이즈(mm): 4615 x 1760 x 1495
휠베이스(mm): 2700
최대출력/토크: 126마력/15.4kgf.m

10월 동풍닛산의 준중형 세단 실피는 1위와 555대 격차로 아쉽게도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경제적인 연비, 편안한 탑승 공간과 저렴한 유비지, 가성비 측면에서 중산층의 자가용으로 여전히 인기가 높다. 

실피 전면은 친숙한 닛산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부메랑 스타일 헤드램프와 전면 V모션(V-Motion) 그릴을 반영했다. 내부는 7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애플 카플레이 시스템 및 Siri 기능으로 자동차와 스마트폰의 커넥티비티가 가능하다. 1.6L 가솔린 엔진의 최대출력은 126마력, 최대토크 15.4kgf.m이다.1.8L 엔진은 최대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17.4kgf.m에 달한다. 변속기는 두 사양 모두 무단변속기(CVT)를 탑재했다.

또한 동풍닛산은 지난 9월 중국에서 15만위안(약 2450만원) 구간의 '실피 제로에미션 EV' 모델을 출시했다. 이 차의 플랫폼은 전기차 리프와 동일하다. 리프의 핵심 기술을 적용해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실피 제로 에미션은 100% 전기 파워트레인 특유의 강력한 주행 성능 뿐만 아니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중국 측정 모드로 주행가능 거리 338km를 기록했다. 차량 하부에 배터리가 위치하는 EV 전용 플랫폼을 통해 넓은 실내 공간과 적재공간을 확보했으며, 편의성을 높인 히팅 시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동풍닛산은 2022년까지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20개 종류 이상의 친환경 자동차를 중국에 발매할 예정이다. 그 중 EV 6개 모델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이번 실피 제로 에미션은 그 첫 번째 신호탄이다. 또  자율주행 2,3단계의 프로 파이럿(pro PILOT)을 도입할 예정이다.

 

싼타나

3위: 상하이폴크스바겐 싼타나(桑塔纳)

10월 판매량 3만51대, 전년동기대비 18.4% 감소, 2018년 누적 22만1080대

판매가격: 8만8900위안(약 1452만원)~13만8900위안(약 2270만원)
차체사이즈(mm): 4475 x 1706 x 1469
휠베이스(mm): 2603
최대출력/토크: 131마력 / 22.5kgf.m

3위는 상하이폭스바겐의 중국 현지 모델인 '싼타나'가 차지했다. 가로로 간결하게 다듬어진 프론트 그릴을 크롬으로 단장했다.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라이트, 일체형 범퍼 등으로 개성적인 감각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터보 가솔린 1.4 TSI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탑재했다. 싼타나는 중국에서 택시로 많이 사용된다.

신형 싼타나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스톱앤고 시스템 및 회생제동시스템을 탑재했다. 자동차가 신호대기를 위해 정지하거나 차량이 멈추게 되면 자동으로 엔진이 꺼지고, 출발할 때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엑셀을 밟거나 또는 기어를 변속하면 자동으로 시동이 걸린다. 동시에 감속 시 회생제동 시스템으로 발생되는 에너지를 활용하여 배터리를 자동으로 충전할 수 있다.

한편 10월 중국에서 현대기아차 가운데 가장 판매가 좋았던 모델은 현대 준중형 세단 린동(국내명 아반떼)이다. 1만6576대를 팔아 14위에 올랐다. 올해 5월부터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가 극격히 감소하면서 좀처럼 베스트셀링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중국 10월 승용차 판매량 순위
순위 자동차 브랜드 모델명 판매량 가격(만원)
1 상하이폴크스바겐 (上汽大众) 뉴 랑이(Lavida Plus) 43974 1796만원~2711만원
2  동풍닛산 (东风日产) 실피(Sylphy) 43419 1626만원~2632만원
3 상하이폴크스바겐 (上汽大众) 싼타나(桑塔纳) 30051 1384만원~2264만원
4 상하이GM (上汽通用) 잉랑(英朗) 29316 1791만원~2362만원
5 이치폴크스바겐 (一汽大众) 제타(Jetta) 29288 1302만원~2199만원
6 이치도요타 (一汽丰田) 코롤라(Corolla) 27775 1757만원~2865만원
7 이치폴크스바겐 (一汽大众) 사지타(Sagitar) 26908 2148만원~3566만원
8 상하이GM (上汽通用) 카발리어(Cavalier) 24533 1302만원~1872만원
9 지리자동차 (吉利汽车) 띠하오(帝豪) 20349 1137만원~1610만원
10 상하이GM (上汽通用) 웨이랑(威朗) 17938 2214만원~3029만원

 

조민지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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