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슈]중형 세단이 겨우 806만원..놀라운 가성비 A5 이우
[중국이슈]중형 세단이 겨우 806만원..놀라운 가성비 A5 이우
  • 조민지
  • 승인 2018.12.05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토종 브랜드인 동남자동차(东南汽车)가 1000만원도 안 되는 놀라운 가격에 중형 세단을 출시해 화제다. 동남자동차는 1993년 대자동차가 최초로 중국을 진출했을 때 합작법인을 설립했던 브랜드이다. 현대차는 이후 동남차와 관계를 정리하고 2001년 베이징자동차와 '베이징현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지난달 동남자동차(东南汽车)가 출시한 세단 A5 이우(yiwu, 翼舞)는 전장4588mm 전폭1780mm 전고1485mm, 휠베이스는 2625mm로 중형차에 속한다. 파워트레인은 1.5L 가솔린 엔진에 무단변속기(CVT)를 탑재했다. 최대출력은 120마력을 낸다. 가격이 무섭다. 4만9900위안(806만원)에서 시작해 최고급형이 겨우 7만5900위안(1226만원)이다.

 A5 이우(yiwu, 翼舞)의 이름의 뜻은 한자로 '날개 익', '춤출 무'로, "날개가 돋치다"라는 뜻이다.  '날개 익(翼)'은 동남자동차 디자인 이념인 ‘익(翼)3’를 뜻하는데 외관, 내장, 차체 구조, 스마트 연동까지 ‘형지익(型之翼 : 형태의 익)’ ’격지익(格之翼 : 품격의 익)’과 ‘지지익(智之翼 : 지혜의 익)’ 등 자사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했다. '춤출 무(舞)'는 동적인 감각과 미적인 감각의 결합을 뜻한다.

매의 모습이 연상되는 A5이우(yiwu, 翼舞) 그릴
X형 전면 스타일을 강조하는 헤드라이트

A5 이우의 디자인은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 디자인 업체인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설계했다. 전면 그릴과 헤드라이트는 매가 날개를 돋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직선을 이용해 속도감을 더한다.

일자형 크롬으로 장식된 전면 그릴은 차체 폭을 크게 보이게 한다. 아울러 공기저항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또 그릴과 일체형으로 이어지는 헤드라이트는 전면 X형 스타일을 더 돋보이게 한다.

후면으로 갈수록 치켜 올라가는 A5 이우 측면

측면은 스포티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덕 테일(duck tail)' 스타일이다. 뒷부분이 치켜 올라간 오리 꼬리 같은 모양의 형식을 말한다. 덕 테일은 옆에서 보면 뒷부분이 낮아지지만 끝에서는 오히려 올라간 모습이라 공기역학에 유리한 효과가 있다. 또 16인치 투톤 알루미늄 경량화 합금휠을 장착했다. 타이어 사이즈는 195/60 R16이다.

A5 이우(yiwu, 翼舞) 후면

L형 LED를 탑재한 리어램프의 감각적인 디자인은 시각 효과가 뛰어나다. 리어 범퍼 하단은 전면 범퍼와 조화롭게 입체적인 움직임을 연출한다. 범퍼에 감춰진 듯한 컨실드 타입 머플러를 적용해 깔끔한 모습을 보인다.

트랜디한 A5 이우(yiwu, 翼舞) 내부 인테리어

A5 이우(yiwu, 翼舞) 내부 인테리어는 트렌디하다. 곡선 라인을 여럿 활용해 탑승객을 감싸는 듯한 '랩어라운드(wrap-around)' 디자인을 구현했다. 크롬 장식으로 관통하는 센터페시아부터 도어까지 부드러우면서도 광택이 감도는 'Soft Material Covering' 공법으로 제작했다. 이를 통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촉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여름 직사광선과 같은 고온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발휘한다. 전체적인 디자인부터 소재 활용까지 가성비가 상당한 수준이다.

9인치 센테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다. 바이두 카라이프(Baidu Carlife)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격 조종 시동, 윈도우 원버튼 컨트롤, 스마트 키 및 시동 원터치 버튼, 정속주행 시스템, 사이드 미러 빗물 자동제거 기능, PM 2.5 미세먼지 공기정화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운전자의 손길이 가장 오래 머무는 스티어링 휠은 3스포크 방식에 고급 천연 가죽을 적용했다. 매끄럽고 부드러운 감촉을 선사한다. 중국 자동차 전문 사이트에서도 "A5 이우의 세련된 디자인과 수준급 인테리어과 재질감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800만원대 가격에 출시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조민지 에디터 carguy@carguy.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