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1월 실적 '1만3174대' 전년대비 9% 올라
쌍용차, 11월 실적 '1만3174대' 전년대비 9% 올라
  • 제갈원
  • 승인 2018.12.03 14:53
  • 조회수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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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무거운 소년가장 티볼리

쌍용차는 지난 11월 내수 10,330대, 수출 2,844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 3,17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 판매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월 최대판매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3천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면서 한달 만에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쌍용차의 역대 픽업 모델 중 최대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두 달 연속 4천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3.8% 증가하는 등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주력모델의 판매호조로 지난 달 누계판매가 첫 추세전환 된 이후 성장세가 2.6%로 증가하면서 내수 판매 9년 연속 성장세 달성이 확실해 졌다.

다만 이달 출시되는 현대차의 대형SUV ‘팰리세이드’가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주력차종 중 하나인 G4 렉스턴의 판매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요소수 방식(SCR)을 도입하고 상품성을 개선한 2019년형 모델을 출시했지만 팰리세이드로 인한 타격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했으나, 쌍용자동차 사상 첫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 법인 신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글로벌 론칭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에는 G4 렉스턴(인도 현지명 ALTURAS G4<알투라스 G4>)이 인도에서 공식 론칭 됨에 따라 CKD 수출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제갈원 에디터 won.jegal@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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