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팰리세이드보다 더 큰 혼다 파일럿..사륜구동 성능 탁월
[분석]팰리세이드보다 더 큰 혼다 파일럿..사륜구동 성능 탁월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8.12.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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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파일럿
혼다 파일럿

한겨울 대형 SUV 시장이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강추위를 녹일 만큼 열기가 더해진다. 이달 초 현대 팰리세이드가 나오자마자 혼다코리는 대형 SUV 파일럿 부분변경 모델을 13일 출시하면서 맞불을 놨다. 공교롭게 파일럿 출시가 겹친 것인지, 아니면 팰리세이드 인기에 편승해 혼다코리아가 갑자기 출시 일정을 당긴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건 국내에서 좀처럼 화제를 불러 일으키지 못한채 일부 마니아들의 차량으로 여겨졌던 대형 SUV 시장이 화끈 달아 올랐다는 점이다. 

혼다 파일럿 투입이 주목되는 것은 북미시장에 신차를 내놓자마자 비슷한 시점에 한국에 출시한다는 타이밍이다. 뚜렷한 히트 상품이 없는 혼다코리아가 대형 SUV 시장 공략을 위해 상당히 공격적인 입장을 취한 셈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소형 SUV HR-V 등 SUV 신차 출시 타이밍이 맞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뉴 파일럿을 적기에 투입해 판매량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대형 SUV 경쟁은 더욱 뜨거워진다. 한국GM은 내년 1분기 대형 SUV 트래버스를 출시한다. 또 수입 대형 SUV 최강자로 꼽히는 포드 익스플로러도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다. 대형 SUV 시장은 신차가 쏟아져 나오면서 올해 4만대 시장에서 내년에는 8만대로 두 배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파일럿은 2015년 출시된 3세대 모델이다. 이번에 나온 신차는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파워트레인과 안전주행장치를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특히 상위트림에 적용되는 9단 자동변속기 모델에는 연비를 높여주는 '아이들링 스탑'이 적용된다. 대형 SUV의 낮은 연비를 보완한다.

혼다 파일럿은 오프로드 주행도 가능하다
혼다 파일럿은 오프로드 주행성도 상당한 수준이다

혼다 파일럿을 시승한 해외 매체 기자들은 “새롭게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가 부드러운 것은 물론 험로 탈출에서도 발군의 능력을 보인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이어 “성인이 탑승할 수 있는 쓸만한 3열 시트를 구비했고 467L의 트렁크 공간이 확보돼 대가족의 장거리 여행에 특화됐다”며 “이전과 동일한 V6 3.5L 가솔린 엔진은 폭발적이진 않지만 넉넉한 힘으로 큰 차체를 이끈다”고 평했다. 파일럿이 팰리세이드에 비해 확실한 강점이 있는 게 바로 오프로드 및 4륜구동 성능이다.
파일럿의 4륜 구동 시스템은 경사가 급하거나 한쪽 바퀴가 떠 있는 상태에서도 뒤 차축으로 최대 70%의 힘을 보내고, 좌우로 100%의 힘을 분배할 수 있어 전천후 상황에서 발군의 구동 및 접지 능력을 보여준다. 도심형 SUV지만 오프로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

새롭게 바뀐 파일럿 전면부는 중형 세단 어코드와 유사한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그릴에 대형 크롬 바를 가로로 적용해 혼다의 패밀리룩을 따른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핸즈프리 파워 테일게이트,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새롭게 포함된다. 또한 혼다 센싱을 전 트림에 확대 적용해 반자율 주행은 물론 안전성도 높였다.

3열 탑승을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다.
3열 탑승이 용이하게 2열 시트를 간단히 접을 수 있다.
뒷자리 승객을 위해 리어 모니터가 준비됐다.
뒷자리 승객을 위한 리어 모니터가 준비됐다.

최근 출시된 대형 SUV는 3열 편의성을 강조한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도 4500만원대 고급 사양을 선택하면 2열과 3열을 전동으로 접거나 펼 수 있다. 파일럿도 3열 탑승객을 위한 워크인 버튼을 준비해 2열 시트를 전동으로 접을 수 있다. 더불어 오딧세이에 적용한 캐빈토크 기능을 탑재했다. 운전자와 2,3열에 앉은 승객과 원할한 대화가 가능하다. 2,3열 승객을 위한 10.2인치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파일럿이 패밀리카로써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도심형 SUV지만 험로 주행을 위한 4륜구동 시스템도 마련됐다. 뿐만 아니다. 가변형 토크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험로 및 악천후 주행 등 다양한 도로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전후는 물론 좌우 휠까지 능동적으로 구동력을 분배해 험로 뿐 아니라 온로드에서도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보다 앞선 사륜구동 성능과 더 여유로운 차체로 신형 파일럿이 대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형 SUV 시장은 새로운 모델이 쏟아지면서 파이가 커진다. 그간 대형 SUV 시장은 연간 3만대선에 정체 됐었다. 최근 출시되는 대형 SUV는 다양한 최신 편의장비는 물론 세련된 스타일에 넓은 실내 공간까지 갖췄다. 굳이 레저나 스포츠를 즐기지 않아도 패밀리카로써 손색이 없다. 대형 SUV 시장이 커지면서 라이프 스타일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아울러 좁은 아파트 주차장과 이면 도로에서 주차 민원 발생도 증가할 전망이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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