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슈]토종 1위 지리차 전기차도 석권? GE11 이미지 공개
[중국이슈]토종 1위 지리차 전기차도 석권? GE11 이미지 공개
  • 황세연 에디터
  • 승인 2019.01.20 08:00
  • 조회수 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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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GE11 티저이미지
전기차 GE11 티저이미지

중국 1위 토종 브랜드인 지리자동차가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른 새로운 순수 전기승용차 GE11 이미지를 16일 발표했다. 지리차는 2011년 볼보 인수 효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50만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중국 전체 4위, 토종 1위에 올랐다. 지리차는 GE11을 글로벌 수출 시장에 기반을 둔 전기차로 1분기 출시한다. 테슬라 대표 전기차 Model3의 적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지리차는 전기차 2종 띠하오(帝豪)GSE, 띠하오EV450을 출시한 바 있다.

 

전기차 GE11 티저이미지
많이 본 듯한 느낌의 지리 전기차 GE11 티저이미지

GE11은 기존 지리차 모델과는 달리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기차 특유의 공기역학을 고려한 폐쇄적인 그릴 디자인에 일체형 범퍼가 눈길을 끈다.  '一'자 모양의 LED는 좁고 날카롭다. 헤드라이트는 주간주행등까지 3개로 구획을 나눠 디자인했다. 어라운드뷰 카메라와 주차 레이더, 파노라마 선루프가 달려 있다. 휠 허브는 16, 18인치 두 가지이다.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4736*1804*1503mm다. 축간거리는 2700mm로 중형 세단급이다. GE11은 에너지밀도 142.07Wh의 3원 리튬 배터리팩을 장착해 주행거리 410km를 확보했다.  이는 최장 주행거리 590km의 Model 3보다 조금 뒤진다. 최대출력은 177마력(130kW)에 최고 속도는 시속 150km로 제한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2375cd로 스포츠카 수준이다. 낮은 차체에 따른 스포티한 승차감과 전기차 특유의 NVH를 갖추고 있다. 

 

 

전기차 GE11 티저이미지
전기차 GE11 티저이미지

지금까지 공개된 이미지를 종합해보면 외관상으로는 전기차 특징이 뚜렷하다. 내부는 단순하고 테슬라 전기차처럼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소재 선정과 배치면에서는 젊은 느낌을 살렸다. 특히 중앙콘솔의 색 조합을 보면 그 특징이 두드러진다. 대부분 버튼은 중앙 콘솔의 터치 스크린 위에 마련했으며 아래쪽 에어컨까지 터치로 조작이 가능하다.

지리자동차는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에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 구체적인 가격은 발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GE11이 가성비를 앞세워 Model 3보다 중국 시장에 적합하고 중국 소비자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이 나온다. 아울러 외형, 성능, 적재능력 등에서도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는 분석도 제시되고 있다.

 

황세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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