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가장 빨리 팔린 중고차는 '렉스턴스포츠'..내 놓으면 팔린다
올 해 가장 빨리 팔린 중고차는 '렉스턴스포츠'..내 놓으면 팔린다
  • 제갈원 에디터
  • 승인 2019.01.31 10:00
  • 조회수 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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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쌍용 렉스턴 스포츠, 우)아우디 A4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최근 자사 플랫폼에서 거래된 차량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국산차는 쌍용 렉스턴 스포츠, 수입차는 아우디 A4가 가장 빨리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일부터 27일까지 SK엔카닷컴에서 판매 신고된 매물 중 국산은 50대, 수입은 20대 이상 판매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국산차는 2018년식 쌍용 렉스턴 스포츠가 18.69일로 가장 빠른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 뒤이어 기아 더 뉴 레이(2018년식)와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2017년식)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현대 아반떼 AD 2018년식과 2017년식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인기 차종인데다, 최근 출시된 롱바디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이 중고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해 판매 기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산차 판매 기간 1위부터 5위의 순위를 보면 SUV나 준중형차의 최근 연식이 비교적 빨리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2009년식 아우디 뉴 A4가 평균 판매 기간 22.86일을 기록하며 1위를 했다. 뒤이어 BMW 1시리즈(F20) 2016년식과 2017년식이 두번째, 세번째로 빨리 팔렸다. 4위는 벤츠 C-클래스 W205(2018년식)가 5위는 아우디 A7(2013년식)가 차지했다. 큰 수입차 역시 소형 및 준중형급 차량의 판매가 활발한 것을 알 수 있다.

차종별 가장 빨리 판매된 모델은 국산 대형차는 그랜저 IG(2017년식), 승합차는 더 뉴 카니발(2018년식)이었다. 신차 시장에서 활발한 모델인 만큼 중고 시장에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구가했다. 수입차는 BMW X6 (F16) 2017년식과 아우디 A6 2013년식이 가장 빨리 팔렸다.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신차급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최근 연식 모델의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라며, “특히 지난해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유일한 픽업트럭으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따라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갈원 에디터 won.jegal@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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