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려'말하면 창문 열어..기아차 중국전략 SUV KX5 출시
'졸려'말하면 창문 열어..기아차 중국전략 SUV KX5 출시
  • 남기연 에디터
  • 승인 2019.02.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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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중국 전략형 SUV 더 뉴 KX5
기아차의 중국 전략형 SUV 더 뉴 KX5
더 뉴 KX5
기아 더 뉴 KX5

기아차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중국 전략형 모델인 '더 뉴 KX5'가 다음달 19일 얼굴을 바꾸고 시장에 나온다. 새로워진 KX5는 기아가 올해 출시 예정인 더 뉴 KX3, 더 뉴 K3(가솔린, PHEV, 순전기 버전)와 함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가격은 15만위안(약 2488만원)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KX5는 5951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69.2% 하락해 최악의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차 입장에서는 이번 신차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야 하는 셈이다. 

외관상 변화가 뚜렷한 더 뉴 KX5
외관상 변화가 뚜렷한 더 뉴 KX5
헤드라이트와 그릴이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헤드라이트와 그릴이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LED 전구를 사용한 헤드라이트
LED 전구를 사용한 헤드라이트

기존 KX5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외관 디자인이다. 더 뉴 KX5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사실상 풀체인지에 가까울 만큼 전면부 변화가 뚜렷하다. 특히 기아차의 새로워진 패밀리룩을 적용해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대표적으로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결시킨 일체형 디자인이다. 한결 성숙하고 위엄있는 느낌을 준다. 헤드라이트는 할로겐/크세논 전구에서 LED로 교체됐다. 리어램프도 최근 유행하는 관통형으로 교체해 신세대 감각을 더했다.

새로워진 리어램프 디자인
새로워진 관통형 리어램프 디자인

차체 크기도 중국 수요에 맞게 최적화했다. 가족 중심의 이동이 많아 넓은 실내공간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를 고려해 전장을 70mm 늘려 4550mm로 조정했다. 전폭 1855mm, 전고 1645mm, 축간거리 2670mm에 적재공간도 525L로 더 커져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더 뉴 KX5의 내부
더 뉴 KX5의 내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높였다.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높였다.

여기에 최첨단 안전사양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카라이프(CarLife) 휴대폰 연동 시스템, 텐센트 QQ음악, 홈 loT 연동, 차량 위치 공유 서비스, 빅데이터 맞춤정보 제공 등 IT 연동 프로그램에 익숙한 젊은이를 끌어당긴다. 특히 “ㅇㅇ음악 틀어줘”라고 말하면 음성인식을 통해 음악이 자동 재생된다. “졸려”라고 말하면 신나는 음악이 재생될 뿐 아니라 창문 및 파노라마 선루프를 열어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신기술을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더해준다. 추가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유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등의 기술을 적용해 안전수준도 끌어올렸다.

더 뉴 KX5의 내부
더 뉴 KX5의 내부
더 뉴 KX5의 파노라마 선루프
더 뉴 KX5의 파노라마 선루프

내부 역시 외부만큼 큰 변화를 줬다. 은색 크롬 장식이 추가된 센터페시아는 고급스러움을 더해한다. 디스플레이는 8인치에서 10.25인치로 커졌다. 플로팅식 액정 계기판을 사용해 가시성을 높였다. 또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D컷 타입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파노라마 선루프, 가죽시트, 앞좌석 온열시트, 차내 공기청정기,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를 장착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준다. 엔진은 1.6T와 2.0L 가솔린 엔진이다. 각각 177마력, 165마력의 최대출력과 27.0kgf.m, 20.7kgf.m의 최대토크를 낸다. 여기에 7단 듀얼 클러치, 6단 자동 변속기를 맞물렸다. 

기존 KX5는 이달 현재 17.18만-23.18만 위안(약 2846-3840만원) 가격에서 15%가 넘는 3만위안(약 500만원) 이상 할인판매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신차에 대해 “기아가 이번에는 제대로 된 제품을 내놨다. 다양한 기술과 넓은 공간에 실용성도 좋아 기대가 된다. 사양은 전부 괜찮은데 가격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 KX5는 한국에 수입해 판매해도 성공할만큼 뛰어난 디자인과 첨단 편의장치로 무장한 셈이다. 

의문의 시선도 분명 존재한다. 현대자동차 투싼과 더불어 KX5는 작년 11월, 1.6T GDI 엔진의 엔진오일 증가 문제가 불거지면서 6만8567대의 리콜을 결정한 바가 있다. KX5는 이런 악재를 딛고 중국 시장에서 부활할지 주목된다. 

남기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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