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코란도 티볼리 차별화 성공..디자인 공개 사전계약
쌍용 코란도 티볼리 차별화 성공..디자인 공개 사전계약
  • 박성민 에디터
  • 승인 2019.02.18 09:55
  • 조회수 2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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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코란도 실물이미지 공개

상반기 SUV 시장을 달굴 쌍용차 코란도가 우려했던 티볼리와 닮은 '티란도'에서 탈피, 완전 차별화에 성공한 디자인으로 데뷔했다.

쌍용자동차는 18일 코란도 실물이미지를 공개하고 오늘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첨단 반자율주행기능을 기본 옵션으로 다는 등 동급 최고의 상품성에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쇠퇴한 준중형 SUV 시장을 다시 도약시킬 기대가 모아진다.

쌍용차가 이날 공개한 뷰:티풀(VIEW:tiful KORANDO) 코란도의 실물 이미지는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인 '로우앤와이드(Low&Wide) 기반이 특징이다. 균형감을 갖춘 외관디자인과 첨단기술이 적용된 하이테크 인테리어를 확인할 수 있다.

코란도는 티볼리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디자인 차별화에 성공했다. 옆면 라인을 빼면 앞뒤 모습이 확연하게 다른 정통 SUV 느낌을 준다. 정측면 모습은 도심형 SUV에 어울리는 모던함을 갖춘 게 디자인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란도가 티볼리 사이즈를 키운 일명 '티란도'로 나온다는 게 시장의 우려였는 데 실물 디자인은 티볼리와 확실한 차별화에 성공한 모습"이라며 "가격까지 경쟁력을 갖춰 준중형, 중형 SUV 시장의 기대주가 되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코란도에는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고효율 1.6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동급 최초 첨단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하는 7에어백을 적용해 안전성과 운전편의성을 확보했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한 동급최대 551(VDA 기준) 적재공간 등 높은 활용성을 뽐낸다. 또한 동급 최초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기반한 인테리어와 멀티미디어 성능을 갖춰 상품성을 높였다.특히 엔트리 모델인 샤이니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중간 트림인 딜라이트 모델은 2단 매직트레이, 오토클로징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사양으로 누릴 수 있다.

동급 최초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오늘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코란도 사전 계약이 시작된다. 세 개 트림으로 나뉘어며 시작가는 2,200만원부터 2,800만원까지다. 샤이니(Shiny, M/T) 2,216~2,246만원, 딜라이트(Delight, A/T) 2,523~2,553만원, 판타스틱(Fantastic) 2,793~2,823만원이다. 

이는 경쟁차종인 투싼의 동급모델 비교 했을 때 약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저렴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확한 판매가격과 옵션가격은 26일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쌍용차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협력하여 코란도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11번가 사전예약을 통해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계약금 10만원을 환급해 주고,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교환권을 지급한다. 영업소 등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사전계약을 해도 계약금 10만원을 할인해 준다.

박성민 에디터 sm.park@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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