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젊은층의 첫차 소형SUV 바오쥔510..900만원대 가성비
중국 젊은층의 첫차 소형SUV 바오쥔510..900만원대 가성비
  • 황세연 에디터
  • 승인 2019.02.27 08:00
  • 조회수 6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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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GM우링 '바오쥔(宝骏)510'
상하이GM우링 '바오쥔(宝骏)510'

중국 소형 SUV 시장에는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1위 차량이 있다. 바로 상하이GM우링(上海通用五菱)의 '바오쥔510(宝骏510)'이다. 2018년에만 36만1403대를 기록하며 2위인 동펑혼다(东风本田)의 'XR-V'와 20만대에 가까운 격차를 내며 독주했다. 전체 SUV 판매량에서도 부동의 1위 장성차 하발H6(哈弗H6)에 이어 꿋꿋이 2등을 지키고 있는 인기 차종이다. 지난달 판매량에서도 두 차량은 나란히 1, 2위를 유지했다.

상하이GM우링은 바오쥔510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2월 중순 2019년형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상하이GM우링 '바오쥔(宝骏)510'
상하이GM우링 '바오쥔(宝骏)510'

바오쥔510의 인기의 비결은 가성비다. 900만원대 가격에 소형 SUV 치고는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2019년형 모델은 가격대가 5.58만~6.98만 위안(한화 935만~1170만 원)이다. 기존에 비해 오르지 않은 저렴한 가격대가 매력이다. 파워트레인은 1.5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최대출력은 112마력, 최대토크는 15kg.m이다. 변속기는 5단 자동, 6단 수동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상하이GM우링 '바오쥔(宝骏)510' 실내
상하이GM우링 '바오쥔(宝骏)510'

바오쥔510의 크기는 전장*전폭*전고 각각 4220*1740*1615(mm)이고 축간거리는 2550mm이다. 신형의 경우 외관 디자인은 기존 모델을 그대로 유지하고 부분적으로 변화를 줬다. 실내는 편안함과 실용성을 중점으로 배치했다. 다기능 스티어링 휠, 8인치 액정 터치스크린, 5도어 센터 콘솔, EPS 전자제어시스템 등의 옵션을 탑재했다., 

바오쥔510은 저렴한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에 더해 경쟁 차종에 비해 뛰어난 품질과 높은 가성비로 '젊은층의 첫 번째 차'로 선택받고 있다.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는 '비주얼 깡패'라는 뜻의 '颜兽510'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체 판매대수의 50% 이상이 20, 30대다. 바오쥔510은 2017년 2월 출시 후 소형 SUV 1위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나 신형 출시 소식에 지난달 판매량이 64%나 하락한 3만775대를 기록했다. 2019년형 신차 출시로 올해 역시 젊은층의 사랑을 독차지 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GM우링 '바오쥔(宝骏)510'
상하이GM우링 '바오쥔(宝骏)510'

 

동펑위에다기아(东风悦达起亚) ‘KX Cross’
동펑위에다기아(东风悦达起亚) ‘KX Cross’

한편, 동펑위에다기아(东风悦达起亚)의 소형 SUV 'KX Cross'도 젊은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KX Cross'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패션, 재미, 개성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시장을 저격하며 인기다. 2018년 목표 판매량을 176.8% 초과달성하며 동펑위에다기아 판매량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최근에는 중국 자동차 미디어들이 KX Cross의 인기 요인을 분석하는 글들을 속속 올리고 있다. 이런 호평이 이어지면서 올해 소형 SUV 톱5에 등극할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다.

 

황세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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