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닛산 '리프' 글로벌 판매 40만대 돌파..국내서 통할까
전기차 닛산 '리프' 글로벌 판매 40만대 돌파..국내서 통할까
  • 제갈원 에디터
  • 승인 2019.03.07 15:41
  • 조회수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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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출시하는 닛산 2세대 리프

닛산이 순수 전기차 리프(LEAF) 글로벌 판매 대수가 4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리프는 2010년 출시된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다. 불과 8~9년 전만 해도 전기차는 틈새 시장용 제품으로 여겨졌다. 리프를 구매하는 고객 역시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했다.

오늘날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 비율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전기차의 압도적인 경제성 외에도 민첩한 퍼포먼스, 그리고 프로파일럿(ProPILOT) 반자율주행 같은 첨단 주행보조장치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18일 출시하는 닛산 2세대 리프

다니엘 스킬라치 닛산 총괄 부사장은 “리프 40만대 판매 기록은 이 차가 즐거움, 자신감, 그리고 연결성으로 전 세계 고객을 사로잡았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리프는 더 많은 사람들을 더 나은 세계로 이끌고자 하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리프 1세대 런칭 당시, 닛산은 무공해 차량을 생산하고 홍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전기차 충전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고,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방법을 개발하는 등 정부 및 공기업과 함께 전기차의 채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후, ‘닛산 에너지 이니셔티브(Nissan Energy initiative)’ 라는 전 세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 파트너십은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를 가정, 기업 및 전력망과 공유함으로써 전기차를 더욱 유용하게 만드는 동시에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촉진할 예정이다.

2019 닛산 리프 실내

한편, 닛산 리프는 오는 18일 완전 변경된 2세대 모델을 국내에 전격 출시한다. 지난 해 리프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로 등극했을 뿐 아니라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인 노르웨이 전체 차량 판매량 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0년부터 누적된 리프의 판매대수는 연간 380만 배럴의 석유를 절약할 수 있는 수치다.

제갈원 에디터 won.jegal@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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