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막 서울모터쇼..꼭 봐야할 신차 6선
29일 개막 서울모터쇼..꼭 봐야할 신차 6선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9.03.27 08:00
  • 조회수 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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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서울모터쇼 전시장 모습
지난 2017서울모터쇼 전시장 모습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서울모터쇼가 다가오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하루 전인 28일 미디어데이부터 사실상 시작이다. 1995년을 시작으로 올해 12회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이전보다 규모는 줄었지만 가족 나들이로는 손색이 없다. 알찬 내용으로 모터쇼에 방문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주기엔 충분하다. 서울모터쇼는 대형 자동차 판매장을 방불케한다. 곧 나올 신차를 전시하고 예약 판매를 하는 경우가 대두분이다. 이번 2019 서울모터쇼에선 월드프리미어(세게최초공개) 2종, 아시아프리미어 10종, 코리아프리미어 10종 등 총 22종의 신차가 공개된다. 카가이 취재팀은 서울모터쇼에서 꼭 봐야할 신차 6선을 뽑았다.

2019서울모터쇼를 통해 정식으로 소개되는 쉐보레 '타호'
쉐보레 타호

쉐보레 타호

쉐보레 타호는 가장 관심을 끄는 모델이다. 진정한 풀사이즈 대형 SUV로 외모에서 풍기는 포스가 엄청나다. 신모델 출시로 국내 시장 재도약을 노리는 한국GM의 히든 카드다. 타호는 미국에서 GMC 유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동급으로 분류된다. 에스컬레이드와 차체를 공유한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가 유력한 모델로 소비자 반응을 살피기 위해 전시된다. 타호에는 355마력을 발휘하는 자연흡기 V8 5.3L 가솔린과 420마력을 내는 V8 6.2L 가솔린 2종이 전시된다. 풀사이즈 SUV답게 전장 5181mm, 전폭 2044mm, 전고 1889mm에 휠베이스는 2946mm에 달한다. 이 외에도 지난해 부산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대형 SUV 트래버스,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도 함께 전시된다. 두 차량 모두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BMW 뉴 X7 국내 최초 공개
BMW 뉴 X7

BMW X7

X7은 BMW의 성공가도를 개척했던 X5보다 더 큰 대형 SUV다. 위에서 언급한 쉐보레 타호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풀사이즈 SUV로 구분된다.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그리고 성능까지 기존 BMW의 SUV들과 차별화했다.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서울모터쇼를 통해 소비자를 먼저 만난다. 전장 5151mm, 전폭 2000mm, 전고 1805mm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실내공간에 영향을 미치는 휠베이스가 3105mm으로 타호보다 더 길다. 6인승과 7인승 모델 중 선택 할 수 있다. 국내에는 3.0L 가솔린 터보엔진이 올라간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6kg.m을 발휘한다. M50d 모델은 3.0L 디젤 엔진을 달고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4kg.m을 발휘한다. 

BMW 신형 3시리즈
BMW 3시리즈

BMW 3시리즈

BMW는 사실상 소형 세단 3시리즈를 가장 잘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시리즈의 신형 모델이 이번 서울모터쇼서 국내 최초 공개된다.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709mm, 1827mm, 1435mm이다.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4725mm)보다 16mm 짧다. 반면 휠베이스는 2851mm로 C클래스(2840mm)에 비해 11mm 더 길다. 신형 3시리즈에는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반과 10.25인치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또 좁은 골목길에서 차량이 전진했던 길을 최대 50m까지 자동으로 후진해주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기능이 탑재된다. 이 외에도 반자율주행 기술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레이저 라이트 등도 옵션으로 선택 할 수 있다. 가솔린 모델 3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7kg.m을 발휘하는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320d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7kg.m을 발휘하는 2.0L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테슬라 모델3
테슬라 모델3

테슬라 모델3

미국 전기차 전문 제조사인 테슬라가 서울모터쇼에 참가한다. 테슬라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모델3를 비롯 모델 S, 모델 X 등을 전시한다. 모델3는 스탠다드, 롱레인지, 퍼포먼스 등 총 3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스탠다드 모델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약350km다. 75kWh의 배터리가 장착되는 롱레인지 모델은 약 500km까지 주행 할 수 있다. 가장 비싼 퍼포먼스 모델은 롱레인지 모델과 주행거리는 동일하지만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단 3.5초 걸린다. 국내 출시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모델에 따라 약 5천만원 중반에서 8천만원 사이에 형성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전기차 보조금은 국내 법규에 문제가 없다면 별도로 지원 받는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정측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시트로엥의 중형 SUV C5 에어크로스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개된다. C5 에어크로스는 지난해 열린 파리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푸조 3008, DS7 크로스백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C5 에어크로스는 편안한 주행 질감이 특징이다. 전장 4500mm, 전폭 1859mm, 전고 1670mm에 휠베이스는 2730mm으로 국산 중형 SUV 싼타페보다 35mm 짧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kg.m을 발휘하는 1.5L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는 2.0L 디젤 두가지로 출시된다. 두 엔진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합을 맞춘다. 시트로엥은 이 외에도 소형 SUV인 C3 에어크로스도 함께 전시한다.

재규어 뉴 XE
재규어 뉴 XE

재규어 XE

재규어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부분변경된 XE를 들고 나온다. 지난 2월 공개된 따끈따끈한 신차다.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조금 다듬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은 물론 순수전기차인 I-페이스 디스플레이 공조장치를 채택해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전 모델에 다이얼 방식의 변속기를 사용한 것과 달리 부분변경 모델에는 기어봉을 장착했다. XE에 장착되는 2.0L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휘하는 P250, 최고출력 300마력까지 튜닝한 P300 두 모델이다. 여기에 2.0L 디젤은 180마력을 발휘한다. 세가지 모델 모두 후륜구동이 기본이며 옵션으로 AWD를 선택 할 수 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위에 나열된 모델 외에도 포르쉐 신형 911, 르노삼성 XM3 인스파이어,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 등도 전시돼 관람객을 기다린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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